c스타테크놀로지 사장 겸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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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스타테크놀로지 사장 겸 CEO
  • 승인 2000.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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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기술과 미래 지향적인 제품 개발로 5%만이 살아남는 벤처기업의 생존게임에서 승리해 글로벌 성공 기업가로 고국에 돌아가고 싶습니다.』
지난달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렸던 「CA월드 2000 사용자 컨퍼런스」의 리얼월드 세미나에서 비(NON) IT 관리 솔루션의 핵심 협력사로 참석한 한국인 여성 한사람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 글로벌한 기업으로 성장 자신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벤처기업 c스타의 사장 겸 CEO인 윤설병(스텔라윤) 사장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토론토 대학에서 MBA 과정을 마친 뒤 미국 IRIS와 어드밴스트시스템의 시스템 매니저를 거쳐 지난 98년에 무선을 통해 각종 자동판매기와 현금입출금기 등을 관리할 수 있는 비IT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인 c스타를 설립했다.
c스타가 출시한 무선통신 게이트웨이 솔루션인 스카이게이트(SkyGate), 다이렉트게이트(DirctGate) 등은 자판기, 현금입출금기, POS 등 일상 생활에서 자주 활용되는 자동기기를 멀리 떨어져있는 회사본부가 있는 콘솔에서 관리자가 각각의 슬롯에 어느 정도의 캔이나 잔돈이 남아있는지, 심지어 온도가 몇 도인지조차 쉽게 알고, 이를 관리할 수 있다.

다시 말해, IT와 비IT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다리를 제공하고 있는 c스타의 무선 게이트웨이 솔루션은 CA 유니센터 TNG를 운영 및 관리하는 콘솔에게 자판기기의 동작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전송하는 작은 안테나로 이를 관리하고 있다.
윤 사장은 c스타의 전망에 대해 『현재는 직원 15명(기술진 12명)의 소규모 벤처기업에 불과하지만 c스타가 지닌 무선을 이용한 관리 솔루션 시장은 무궁무진한 상태』이며, 『모든 소프트웨어업체들이 IT디바이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비IT관리 솔루션에 초점을 두고 있는 c스타는 머지않아 글로벌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CA와 긴밀한 협조관계 유지

c스타는 미시시피강의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 라인 선박에서 개최된 이번 CA월드 2000의 리얼월드 세미나에서 유니센터 TNG 기반의 자판기 제어 솔루션인 유니센터 TNG 옵티컬 벤딩 머신을 공동으로 발표하는 등 비IT관리기기 분야에서 CA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c스타 솔루션의 활용도에 대해 윤 사장은 『가스 누출 및 자판기 온도 조절, 전기 및 가스 검침 등 각종 기기의 종류에 관계없이 비정상 상태를 파악해 이를 원거리에서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c스타 솔루션은 제조사와 기기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며 X.25, 프레임 릴레이, GSM 등 어떤 네트웍 프로토콜을 사용하던 간에 관계없이 무선통신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98년에 300만 달러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c스타는 지난해 샘플만을 판매해 약 3만 5천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실리콘밸리와 애틀란타에 지사 설립을 위해 노력중이며, 머지않아 한국에도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누구나 알아주는 글로벌한 기업가로 성공해 고국에 돌아가겠다』고 윤사장은 자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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