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협업 프로젝트 ‘페도라 18’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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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협업 프로젝트 ‘페도라 18’ 발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3.01.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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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기반 오픈소스 협업 프로젝트인 페도라 프로젝트(Fedora Project)가 무료 오픈소스 운영체제 배포판인 ‘페도라 18’을 출시했다. 페도라는 레드햇(www.kr.redhat.com)이 후원하는 오픈소스 협업 프로젝트로, 약 6개월 간격으로 새로운 버전을 배포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페도라 18’은 최신의 오픈소스 기능, 효율적인 설치기능, 업그레이드된 혁신적인 기술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유연한 운영체제로 통합했다. 보다 자세히 살피면, 아나콘다(Anaconda) 설치 프로그램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 설치 과정을 개선해 데스크톱 사용자가 이해하기 쉬운 간단한 구성과 함께 고급 설치를 위한 선택 기능을 탑재했다. 또 데스크톱 환경을 그놈(GNOME) 3.6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메시지 트레이, 알림창 및 액티비티스 오버뷰(Activities Overview)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접근성을 지원한다. KDE 플라즈마 워크스페이스(KDE Plasma Workspaces)도 4.9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서 안정성과 성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데스크톱 옵션으로 메이트(MATE)와 시나몬(Cinnamon) 데스크톱 환경도 제공한다.

개발자를 위해 페도라 18은 파이썬, 레일즈, D, 펄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클로저(Clojure) 툴링 패키지와 라이브러리도 포함시켰다. 시스템탭(SystemTap)은 2.0 버전으로 업데이트, 코드 모니터링(추적) 및 기타 진단 기능을 확대했다.

시스템 관리자 기능도 강화됐다. 페도라 18이 탑재한 삼바(Samba) 4 최신 버전은 액티브 디렉토리 프로토콜을 실행하는 무료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이종의 서버 환경에서 파일 및 프린트 공유 기능을 개선했다. SAN(storage area network)과 NAS(network-attached storage) 관리를 위한 신규 툴과 라이브러리도 제공돼 스토리지 관리도 지원한다. 다양한 스토리지 기술 관리를 위해 일원화된 명령어 인터페이스(CLI)인 시스템 스토리지 매니저(System Storage Manager)를 추가했으며, 오버트(oVirt) 가상화 플랫폼의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오버트 엔진은 신규 기능을 탑재한 3.1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온프레미스 IaaS 클라우드 플랫폼인 유칼립투스(Eucalyptus) 3.2 버전이 탑재된 점도 눈에 띈다.

마지막으로 페도라는 오픈스택 폴섬(Folsom)을 도입하는 등 계속해서 오픈스택 최신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페도라에서 오픈스택 인큐베이션 프로젝트인 히트(Heat)를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API를 통해 파일 기반 또는 웹 기반 템플릿을 사용하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다.

한편 페도라 7 버전부터 사용자 IP를 추적한 결과 현재 페도라를 사용하는 고유 IP는 총 4500만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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