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뉴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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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사장
  • 승인 2000.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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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만에 100만 달러의 비지니스 모델 수출 계약건으로 화제를 모았던 타운뉴스의 유석호 사장. 그가 이끄는 타운뉴스는 각 지역 생활 정보 뿐 아니라 전자상거래, 컨설팅 서비스를 포함한 포탈 사이트를 지향한다. 또한 광고기법 솔루션으로 세계 광고 소프트웨어 시장을 공략한다는 포부도 가지고 있다. 그가 자랑하는 타운뉴스의 휴먼 네트웍 시스템과
타운뉴스가 가진 기술력, 전 세계 지역정보 네트웍을 꿈꾸는 유석호 사장의 비전을 들어본다.

유석호 사장은 기존의 포탈 사이트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생활 밀착형 지역정보를 인터넷 사용자는 물론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제공하는 사이트가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고 보고 타운뉴스(www. townews. com)를 설립했다.
『남이 이미 하고 있는 사업엔 관심이 없다. 나만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승부하겠다』고 경영철학을 밝힌 유석호 사장은, 『타운뉴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을 결합시킨 사업이다. 타운뉴스가 가지고 있는 수익구조와 자체 기술력을 가지고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타운뉴스의 운영방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합쳐진 휴먼 네트웍 시스템이다. 우선 전국의 16개 지사아래 400여 명의 에이전트 즉, 정보관리사가 있어 각 지역의 생활 정보를 수시로 타운뉴스의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3,000여 명의 인터넷마케터(프리랜서)가 타운뉴스와 제휴하고 특산품을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으로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를 운영하고 있다.

타운뉴스가 주력하는 또다른 분야는 자체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이다. 이미 국내외 특허출원중인 『팝쇼(Popsho)』라는 광고기법으로 1월에 데이콤과 연간 2억 원의 서비스 이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에는 조이링크와 연간 20억원에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어 주목을 받았다.
『팝쇼』의 광고기법은 4가지가 있는데, 인터넷 사용자의 PC 상에 광고 화면이 순간적으로 점멸하는 온·오프 기능과 광고화면이 배너부분에서부터 점차 확대되면서 화면전체에 디스플레이되는 기능, 반대로 배너부분을 향해 서서히 축소되는 기능, 광고화면이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화면을 이동한 후 다시 배너 부분으로 돌아가는 기법 등이 그것이다.

또다른 소프트웨어인 『큐트바(Cute-Bar)』는 아직 발표하지 않은 광고기법으로 일종의 텍스트 광고인데, 각 지역의 에이전트들이 띄운 정보를 데이타베이스화하여 사용자를 지역별로·연령별 나누고 사용자의 정보에 알맞은 광고를 하는 일종의 맞춤광고라 할 수 있다. 타운뉴스는 이러한 광고기법 솔루션과 관련하여 이 달에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올해 안에 아시아 각국을 잇는 네트웍 구축을 추진중인 타운뉴스는 그 시발점으로 지난 4월 12일에 대만업체와 비지니스 모델 수출 계약을 맺었다. 대만의 스포츠 용품 무역회사인 보핀엔터프라이즈사에 타운뉴스의 휴먼 네트웍 비지니스 모델을 접목시키고 기술팀을 상주시키는 조건으로 3개월간 10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그리고 내년 상반기에 미국이나 유럽의 기존 사이트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전세계 지역 네트웍을 구축, 지역정보 포탈 사이트의 세계화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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