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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상현실 대표
2000년 05월 01일 00:00:00
경영철학에 대한 질문에 주저없이『기술제일주의』라고 말하는 장호현 한국가상현실 사장은『한국가상현실은 가상현실이라는 험난한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모인 회사이다』라고 덧붙였다.
가상현실(Vitual Reality)은 건축·중공업·산업디자인·전시·모의실험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될 수 있다. 장호현 사장이 추구하는 사업 분야도 결국은 가상현실을 다양한 분야로 응용하는 것이지만 당분간은 건축분야에만 주력할 방침이다. 그의 말대로「가상현실의 물량이 아직까지 건축분야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건축분야의 수요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때 IMF로 고난을 겪은 적도 있지만 이제 국내 일반 소비자의 고급형 맞춤주택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미국처럼 주택 맞춤설계가 DIY처럼활성화 되어 있는 경우 그 수익성은 더욱 커진다.

다음달 출시될「코비아키(Kovi-Archi)」는 건축용 가상현실 패키지.「코비아키」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패키지에 비해 가격이 현저히 낮다는 점이다. 200만~300만원대인 이 제품은 유닉스 기반의 다른 제품에 비하면 무려 1/10의 가격이다. 또하나는 누구나 건축설계를 할 수 있다는 점.
그의 말에 따르면『아줌마도 캐드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 캐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초보자도 30분 정도의 교육을 받으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코비아키」의 도면상에서 간단한 평면 설계만 하면 별도의 프로그래밍 없이 곧바로 3차원 가상현실로 구현되기 때문이다.

올해 그가 추구하는 수익모델은「디지털테코닷컴(digitalDECO.com)」이라는 건축 전자상거래 관련ASP사업이다.「디지털테코닷컴」은 웹 상에서 코비아키를 실현시킨 것으로, 겨매 서비스 및 시공자·건축자재 납품업자들을 위한 웹 ERP·물류 시스템 등을 포괄하는 B2B사이트이다. 또한 인터넷 접속 사용자가 설계하면 시공견적 및 가격이 바로 산출되어 역경매가 가능하다. 장 사장은「디지털데코닷컴」을 B2C시장까지 포함시킬 계획이며, 이를 위해 가격을 더 낮출 계획이다. 또한 커뮤니티를 접목시켜 포탈 사이트화할 계획도 있다.
빠르면 올 하반기에 중국과 미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인 한국가상현실은 현재 이를 위해 삼성벤처투자·아이투 등과 조인트벤처를 추진중이다.

인터넷상의 CAD-VR시스템을 이용한 공동설계 및 분산 프리젠테이션 방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특허출원중이기도 한 한국가상현실은 가상현실 분야에선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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