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P 우습게 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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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 우습게 보지마!
  • INTERNETWEEK
  • 승인 2001.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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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업계에서는 과대선전이 쉼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검증되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반발 역시 그에 못지 않게 과장된 것일 수 있다. ASP의 경우도 그렇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놓쳐서는 안 되는 비즈니스 모델로 선전되던 IT 아웃소싱 모델이 오늘은 명백한 실패로 낙인찍히는 사태가 그런 경우다.

ASP에 관한 부정적인 얘기는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서비스 레벨이나 업타임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한다, 한 업체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자사의 다른 고객들로부터 제대로 안전하게 지켜내지 못한다, 대부분의 ASP는 재정적으로 불안정해 머지 않아 문을 닫을지 모른다 등.

◇ ASP에 대한 진실과 오해

이런 타당성 있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들이 써드 파티에 의해 호스트 되고 인터넷으로 전달되는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도움을 얻고 있다.

가령, 복잡하고 특정 기업의 상황에만 맞는 매뉴팩처링과 공급체인, 기타 기업 애플리케이션들은 ASP 모델에 잘 들어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임금과 복지혜택 관리 같은 HR(Human Resources) 애플리케이션들은 ASP 환경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HR 애플리케이션들은 전략적인 애플리케이션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EAC(Enterprise Applications Consulting)의 분석가인 조슈아 그린봄(Joshua Greenbaum)은 말한다.

어떤 조직들은 프로젝트 관리, 이벤트 계획, 정부 서비스 같은 전문적인 틈새 애플리케이션들 때문에 ASP를 택하고, 어떤 조직들은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히 운영해야 한다든가, 자사 인력들을 좀더 전략적인 업무에 배치하기 위해서 ASP를 이용하며 만족을 느끼고 있다.

또 자체 시스템에 투자할 재정과 인력이 없어서 ASP를 이용하는 조직도 있고, 단순히 좀더 비용 효과적이고 골치 썩지 않으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SP를 이용하는 조직도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ASP를 선택하는 이유는 이런 몇 가지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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