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가 모바일 비즈니스의 최대 수입원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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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가 모바일 비즈니스의 최대 수입원이 될 수 있을까?
  • m business
  • 승인 2001.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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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Yes or No
Issue :인터넷의 광고 기반 수입 모델이 부적절한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무선 업계는 소비자들이 과연 m-커머스의 수입원이 되어줄 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무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기 광고 테스트 결과는 상당히 긍정적이며, 롯 21(Lot 21)과 같은 신미디어 광고 대행사는 최근 들어 잠재적인 무선 광고주의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광고가 광범위한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의 주 수입원이 될 수 있을까?


★★ 그렇다 ★★
방법만 올바르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광고가 모든 비용을 충당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소비자들도 가령 전화벨 소리는 1달러, 영화 티켓 서비스 요금은 75센트, 긴급한 시기의 주가 지수 또는 항공편 정보와 같이 주요 정보의 빈번한 업데이트는 2달러 등 별개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직접 요금을 지불하게 될 것이다. 또한 휴대폰 가입자가 기본적인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받기 위해 매달 5달러 정도의 정액 요금을 지불할 수도 있다.

그러나 소비자가 기본 전화 사용료 외에 무선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에게 매달 30달러를 추가로 지불하거나 월 가입료를 내야 하는 데이터 서비스를 여러 개 신청할 것 같지는 않다. 무선 데이터 비용이 갑자기 증가하면 결국 수요가 줄어들 것이다. 인터넷과 휴대폰도 가격이 안정화되고 저렴해진 뒤에야 인기를 끌 수 있었다. 따라서 무선 데이터라고 상황이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광고일까? 결국 광고는 또 다른 실시간 데이터 지향 미디어인 인터넷에서 실패하고 말았다. 배너 광고나 팝업과 같은 광고는 무선 분야에서도 실패할 것이 분명하다. 일반적으로 데스크탑에서는 그냥 광고를 무시해버릴 수 있지만, 무선 장치의 광고는 굉장히 성가시거나 아니면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는 존재가 될 것이다. 어떤 경우든 간에 광고는 전혀 효과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광고주가 공급자가 되는 후원자 광고 모델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가령, 소비자는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에서 주식 정보를 후원하게 하고, 그 대가로 자신의 휴대폰과 PDA에 피델리티를 항상 표시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트래벌로시티(Travelocity)는 여행 정보 업데이트를 후원하고, 이 컨텐츠 안에 ‘트래벌로시티 항공편 정보 업데이트’와 같이 전략적으로 배치된 텍스트와 예약 서비스 링크를 포함시킬 수 있다.

사용자가 실제로 원하는 정보를 광고주가 제공하는 이러한 형태의 컨텍스트 광고는 성공을 거둘 것이며, 컨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공급자에게 큰 수익을 안겨줄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사용자가 m-커머스의 가치를 아직 확신하지 못해 가능하면 직접적인 투자를 피하려고 하는 초기 무선 데이터 시기에는 특히 효과적일 수 있다.


★★ 아니다 ★★
무선 분야에서 일부 강력한 광고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특히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여 컨텐츠 공급자가 개발하고 있는 광고 모델은 매우 효과적이다. 쇼유(Saw-You)를 예로 들어보자. 이 영국 무선 서비스는 10대와 젊은 소비자들이 제공하는 광범위한 개인 정보를 기반으로 ‘휴대폰 번호나 전자 메일 주소를 몰라도 휴대폰에 표시되는 모든 사람에게 SMS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일부 컨텐츠 및 서비스 공급자는 이러한 상세한 정보를 사용해 광고로 여겨지지 않을 만큼 매우 효과적인 타깃 광고를 실시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사례가 드물다는 것이다. 소수의 타깃 광고가 있긴 해도 사용자들은 매일 수 십, 아니 수 백 개나 되는 무차별 대량 광고에 노출될 것이다. 그리고 원하지 않는 이러한 광고는 결국 모든 사람을 위한 모델을 망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해서 결론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소비자들은 무선 액세스를 위한 정액 요금 외에도 자신이 소비하는 컨텐츠에 대해 돈을 지불해야 한다.

무선 광고 네트워크 벤더인 프로필리엄(Profilium)의 사장은 소비자들이 결코 무선 컨텐츠에 대해 한 푼도 지불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내 의견은 조금 다르다. 미국 소비자들은 단지 지불하는 요금만큼의 가치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 인터넷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면 내일 소비자들은 결코 그 컨텐츠를 얻기 위해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유료화를 전제로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무선 컨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소비자들도 돈을 지불할 것이다. 2달러씩 받지는 못하더라도 전통적인 분당 전화 요금 방식처럼 실시간 교통 정보를 보는 데 20센트, 택시를 부르는 데 50센트, 오늘의 운세를 보는 데 10센트 등 저렴하게 요금을 책정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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