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I 환경에도 MDM은 필수”
상태바
“VDI 환경에도 MDM은 필수”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2.12.24 2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재민 모바일아이언 이사 “모바일 망분리 강력 공략…모바일 IT 플랫폼으로 진화”

데스크톱 가상화(VDI)는 BYOD 시대에 가장 이상적인 업무환경으로 꼽힌다. 단말기 종류에 상관없이 서버의 가상PC에 접속해 업무를 할 수 있으므로 개인이 사용하는 기기를 활용해도 보안과 편리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완벽한 보안은 없다. 가상 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돼 있다 해도 신뢰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아닐 경우 어떠한 보안 위협이 나타날지 모른다. 신뢰할 수 있는 단말기로 접속한 경우라 해도, 이 단말기에서 수행하는 업무가 등록되지 않은 무선 AP에 연결된 또 다른 단말기로 전송이 된다면 보안에 큰 홀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전자의 경우는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으로, 후자의 경우는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으로 막을 수 있다. MDM은 단말기 관리에, WIPS는 무선AP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이 두 기술이 통합되면 보다 안전한 BYOD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전 세계 MDM 시장의 리더그룹에 속한 모바일아이언은 우리나라의 WIPS 솔루션 업체 코닉글로리와 함께 MDM과 WIPS를 통합해 BYOD 보안 요구를 만족시키고,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모바일아이언 국내사업을 총괄하는 심재민 이사는 “모바일아이언의 MDM은 모바일 IT의 플랫폼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모바일 환경을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시스템,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와 연계해 안전한 BYOD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특히 국내에서는 총판인 코닉글로리가 WIPS 솔루션 ‘에어TMS’와 통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MDM과 WIPS를 통합시킬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더 믿을 수 있는 모바일 업무를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심 이사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사례를 설명하며 MDM과 WIPS의 통합 효과를 설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VDI를 구축해 태블릿PC를 이용한 모바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가 진료실로 이동하는 불편함을 피하고, 환자가 입원해 있는 병실로 의료진이 찾아가 가상PC에 접속된 태블릿PC를 이용해 환자의 상태와 앞으로 치료과정을 설명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진료에 사용되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아이언의 MDM과 코닉글로리의 WIPS를 적용하게 됐다.

심 이사는 “모바일 오피스가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모바일 업무환경 전반에 대한 관리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보안은 물론이고, 관리 편의성, 사용 편의성이 모두 보장돼야 한다”며 “VDI로 업무 편의성을 높인다면, MDM과 WIPS의 통합으로 관리편의성과 보안강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서도 논리적 망분리 가능”
모바일아이언은 모바일 디바이스 자체에 가상화된 영역을 만들어 논리적인 망분리와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는 ‘앱커넥트(AppConnect)’를 적극 드라이브 하고 있다. PC 환경의 논리적 망분리와 마찬가지로 업무용 시스템을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만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업무 시스템과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VM웨어 등 가상화 플랫폼 기업에서는 모바일 하이퍼바이저에 이종의 모바일 OS가 구동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모바일아이언의 앱커넥트는 단말기를 업무용과 일반 용도로 나눠 사용하는 것으로, SDK를 제공해 업무 시스템이 쉽게 모바일에 포팅될 수 있게 하고, 암호화된 특정한 영역에서만 업무가 수행되기 때문에 보안 위협을 낮출 수 있다.

심 이사는 “내년에는 퍼블릭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앱커넥트를 사용할 수 있게될 것”이라며 “어떠한 업무를 수행한다 해도 단말기에서 업무와 사적인 영역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아이언의 솔루션은 단지 모바일 기기관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바일 IT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코닉글로리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시스템과 연동시켜 모바일 환경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 통합 관리
최근 MDM 시장에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리(MAM), 모바일 콘텐츠 관리(MCM), 모바일 리스크 관리(MRM) 나아가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관리(MEM) 이라는 개념까지 쏟아지고 있다.

심 이사는 “이처럼 많은 신조어가 쏟아지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시기를 맞았다는 뜻”이라며 “지금까지 MDM을 보안이나 관리라는 협소한 시각에서 접근하는 면이 강했지만, 이제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 전체에 걸쳐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2013년은 MDM이 폭발적인 성장을 시작할 시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 이사는 “모바일아이언은 모바일 관리만을 위해 매진하는 전문기업으로,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특히 파트너 에코시스템 형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파트너와 함께 상생의 경제를 이루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솔루션 파트너와 함께 모바일 시장을 적극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아이언은 최근 국내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영업·기술담당 직원을 상주시켰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특화된 기능을 수용해 지속적으로 한국고객의 요구사항에 부응하고 있다.

심 이사는 “국내에서 대기업·금융권 고객을 기반으로 모바일 IT 플랫폼을 확산키시겠다”며 “모바일 IT 리더로서 지금까지처럼 새로운 트렌드로 업계를 리드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