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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터넷 사장
2000년 05월 01일 00:00:00
최근의 인터넷 열풍으로 인해 가장 확실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는 분야인 「웹개발업체」들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닷컴회사의 출현과 B2C, B2B 등 전자상거래 활성화, 오프라인 기업들의 온라인 사업 진출로 인해 웹사이트 구축 수요가 가히 폭발적인 상황에 이르고 있다.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국내 웹에이전시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홍익인터넷의 노상범 사장을 만나 국내 시장 현황과 사업 비전, 인터넷 비지니스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최근 홍익인터넷은 현금과 주식을 합해 150억원 규모로 동종 업체인 넷퀘스트를 인수·합병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동종 업체 인수는 시너지 효과가 별로 없을 것이라는 주위의 우려에 대해 노상범 사장은 한낱 기우에 불과하다고 단호하게 반박한다.
『일단 기업 문화가 비슷해 인수·합병에 따르는 부작용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며, 넷퀘스트의 인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평소에도 좋아했다. 게다가 외부에서 모르는 미묘한 차이점과 상호 보완 요소가 앞으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게다가 계속 이어질 M&A의 시험 무대로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변 기업 환경의 변화로 기존 에이전시 사업 영역에서 해외 진출이나 좀더 전략적인 업무를 개척할 필요가 제기되었다. 동종 업체와의 경쟁에서도 「규모면에서 치고 나간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면서, 넷퀘스트의 인수·합병으로 솔루션 개발과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홍익인터넷은 인터넷 프로페셔널 서비스 업체를 지향한다. 아직은 웹사이트 개발에서 대부분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인터넷 컨설팅, 비지니스 전략 기획, 프로모션 대행, 시스템 통합 등에 과감하게 투자를 늘려 경쟁 업체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사업 영역은 웹디자인과 컨텐트 개발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영역과 컨설팅을 포함한 비지니스 전략 기획 영역,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는 테크니컬 영역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경쟁 업체들이 웹디자인에 치중하는 반면 디자인 인력은 전체70명중 20명에 불과하다. 그만큼 맨파워 자체가 비지니스 플래닝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웹에이전시 업계는 매년 5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IMF 시절에도 웹구축 비용이 약간 하락했을 뿐 불황을 모르고 지내왔다. 최근의 활황세로 인해 웹구축 단가가 몇 배씩 급등했다.
홍익인터넷도 지난해 매출은 15억원에 지나지 않았으나, 올 연초에는 8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가 넷퀘스트와의 합병으로 12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한국통신, SK, 국민은행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외국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엔 12개 오프라인 탑 브랜드 회사의 회원 공유를 위한 공동 허브 사이트인 「디지탈랭크닷컴」의 주요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이 사이트는 총 개발 비용 20억원의 대형 프로젝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익인터넷의 노상범 사장은 올해 큰 일을 벌일 예정이다. 이미 중국의 웹에이전시 업체와 업무 제휴를 한 상태인데다 인도, 홍콩 등 아시아 각국의 솔루션 업체, 웹 개발 업체와 연쇄적으로 업무 제휴를 성사시키고 있으며, 일본의 파트너도 선정해서 6월경에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지주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지주회사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에게 현지 사정에 대한 정보를 충실히 제공할 뿐 아니라 웹 개발 기술, 정보 공유, 관리를 전담케 한다는 것이다.

노상범 사장은 지금까지 웹에이전시 업체를 이끌어 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사람과 시간」이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꿈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좋은 인재를 만드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아서 지금은 어떤 닷컴회사보다도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또한 스피드 경영이니 속도전이니 하는 말들이 많지만 빠르게 움직이는 것보다 적절한 시간(On Time)에 최대한 정직하고 깨끗하게 움직이는 것을 그는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최근의 인터넷 열풍과 함께 홍익도 자체 인력으로 충분히 포탈이나 쇼핑몰 사이트를 만들어 기존 인터넷 기업처럼 사업을 확장시킬 수도 있지만 절대 곁눈질하지 않는다고 한다.
『웹에이전시는 실제적인 매출과 수익 모델을 확실히 가지고 있다. 반면 기존 닷컴 회사들은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고 이에 맞는 회원 수와 커뮤니티를 형성하기보다 자본만 잔뜩 끌어들여 뒤늦게 수익 모델을 찾고 있다』면서, 앞뒤가 바뀐 인터넷 기업의 비지니스 모델을 꼬집었다.

홍익인터넷 노상범 사장은 최근 외국 모투자회사와의 투자 상담을 준비하면서 평소 자신이 믿고 있던 신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한다. 국내 벤처캐피탈은 일반적으로 회원수가 얼마나 되며, 프로모션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외국 업체는 수익모델에 대한 집중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래서 투자설명 과정에서 더욱 자신들의 비지니스 모델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확실한 수익 모델을 중심으로 관련 업체와의 제휴, 인수·합병을 계속하면서 웹 마케팅, 컨설팅, 브랜딩, 시스템 통합 등 인터넷과 관련된 디지탈 서비스를 전부 제공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키워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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