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DLP·MDM 매출 100억원 올리겠다”
상태바
“2013년 DLP·MDM 매출 100억원 올리겠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2.11.27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영호 코소시스코리아 대표 “TCO 낮고 구축·운영 편한 보안 솔루션 공급”


내부정보유출방지(DLP)와 모바일 기기관리(MDM)가 통합된 새로운 보안 어플라이언스가 국내 정식 출시 3개월여만에 5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유럽의 DLP·MDM 전문기업 코소시스(www.cososys.co.kr)는 지난 7월 국내 지사를 설립하고, 9월 LG엔시스를 총판으로 영입하면서 DLP 솔루션 ‘엔드포인트 프로텍터4’를 국내에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3개월 여 동안 엔드포인트 프로텍터는 대기업 계열사와 대형 오픈마켓 등에 공급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 유출방지 솔루션 시장의 빠른 성장과 BYOD 환경 확산으로 인한 MDM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용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강영호 코소시스코리아 대표는 “DLP와 MDM을 단일 어플라이언스에서 제공하는 것은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엔드포인트 프로텍터는 웹 브라우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정보유출을 막는데, 다양한 모바일 OS 환경도 지원할 수 있어 MDM 기능도 충실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제작으로 까다로운 규제에 민첩하게 대응
강 대표는 엔드포인트 프로텍터의 가장 큰 장점으로 빠르고 쉬운 구축∙운영을 꼽았다.

기존의 DLP는 DLP 라이선스 외에도 하드웨어, DB, 관리 솔루션 추가 등 부대비용이 많이 들고 구축기간도 상당히 오래 걸린다. 엔드포인트 프로텍터는 DLP를 위한 모든 구성요소가 단일장비에 통합돼 있어 전원과 케이블만 연결하면 구축이 완료된다.

코소시스는 국내의 독특하고 까다로운 보안 규제와 기업 문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어플라이언스를 국내에서 제작하는 방식을 택했다. 국내의 전문 제조사를 파트너로 영입해 직접 제작해 최적화하기 때문에 기업/기관의 요구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다.

강 대표는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은 제품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시키기 위해 자체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 때문에 각 지역 고객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한다. 특히 한국은 매우 까다로운 보안 규제 때문에 글로벌 기업의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라며 “코소시스는 국내제작 프로세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국산 솔루션 기업과 같은 수준의 민첩성과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소시스의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OS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출시된지 아주 오래된 OS부터 가장 최신의 OS까지, 윈도우에서 맥, 리눅스까지 지원하는 DLP 솔루션은 엔드포인트 프로텍터 뿐이라고 강 대표는 강조한다.

또한 다양한 모바일 OS를 지원하며, 모바일 기기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MDM 솔루션을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한다.

“전국 동사무소까지 공급하게 될 것”
코소시스가 타깃하는 시장은 공공시장부터 엔터프라이즈, 중견∙중소기업까지 다양하다. 모든 산업군에서 DLP와 MDM은 필수적인 보안 솔루션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강 대표는 “엔드포인트 프로텍터는 TCO가 낮고 관리가 편리하기 때문에 전문인력이 없어도 안전한 보안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공공∙금융기관은 물론, 소규모기업, 동사무소에까지 엔드포인트 프로텍터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CC 인증이 내년 1분기 내에 완료된다면, 100억원의 매출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그만큼 제품에 대한 자신이 있다”며 “내년에는 보안 규제가 더욱 강력해지고, 지능화된 사이버 위협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커질 것이므로, 엔드포인트 프로텍터와 같이 구축∙운영이 쉽고 비용이 적게드는 보안 솔루션이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