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M 솔루션으로 DDoS 공격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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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M 솔루션으로 DDoS 공격도 막는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2.11.0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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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 ‘스마트SQM’, 단말기 접속 패턴 분석으로 DDoS 공격 차단

웹 가속기 전문기업 글로벌다윈은 연초 나솔(www.nasol.co.kr)로 사명을 변경하고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나솔은 단지 보안 솔루션 벤더에 머물지 않고, 보안과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전문 기술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시도 중 하나가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이다.

최복희 나솔 이사는 “우리나라의 주요 APM 솔루션은 WAS, DB 모니터링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엔드포인트부터 WAS까지의 모니터링 전문기술을 제공하는 솔루션은 없다”며 “나솔은 네트워크와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이 구간에 대한 깊이있는 성능관리와 네트워크 보안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솔이 최근 개발을 완료한 ‘스마트SQM’이 네트워크 성능관리 솔루션으로, 직업능력개발원, 운전면허관리공단 등에 구축됐다.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 모니터링 뿐 아니라 DoS/DDoS 공격도 탐지할 수 있다. 사용자의 접속패턴을 분석해 정상접속과 공격 트래픽을 찾아낼 수 있다. 국내 한 대학의 수강신청 기간 동안 실제 테스트를 한 결과 치팅(cheating) 툴을 사용해 접속한 사용자를 찾아내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 DDoS가 일시에 과도한 트래픽을 집중시켜 시스템을 다운시키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작은 패킷을 지속적으로 보내 웹 서비스가 점점 느려지다가 결국 다운되도록 하는 ‘슬로우 어택’을 채택하고 있어, 스마트SQM이 대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나솔 측은 기대하고 있다.

최 이사는 “스마트SQM은 사용자의 접속 패턴을 분석하고 모니터링해 성능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무선환경에서도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단말기를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BYOD 환경에서의 DDoS나 시스템 성능 문제도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솔은 기존의 전통적인 경쟁력이었던 웹가속기 비즈니스와 함께 연초 출시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APM 분야까지 확장해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있다. 또한 제2의 도약을 위해 해외진출 계획도 세우고 있다.

최 이사는 “웹가속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성장동력을 찾기 어려운 상태이다. 개인정보보호 솔루션과 APM 솔루션은 앞으로 더욱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이다. 이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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