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비즈니스 통해 지속 성장 모델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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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비즈니스 통해 지속 성장 모델 만들겠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2.11.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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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포럼 COO 박재영 “1세대 보안기업 진면목 보일 것”

PKI 인증, 암호화 솔루션 전문기업 소프트포럼(www.softforum.co.kr)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된 박재영 전무이사는 지금까지의 성장동력 외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국내 톱 5 보안기업으로 부상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박재영 전무를 만나 뉴 비즈니스 계획과 소프트포럼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소프트포럼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PKI 인증 시장이 성장의 한계에 이르러 암호화 솔루션 시장만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1세대 보안기업 진면목 보이겠다”
박재영 COO는 새로운 사업에 대해 “아직 구체화되지 않아 대외적으로 공개하기 어렵다. 현재 조직을 만들고 인력을 충원하는 중이다. 곧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통해 소프트포럼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소프트포럼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회사의 인지도가 매우 낮다. ‘소프트포럼’이라는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뉴 비즈니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소프트포럼은 무리한 사업 다각화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2001년 상장한 후 빠르게 성장하던 소프트포럼은 동시에 20개가 넘는 제품을 개발하는 등 미성숙한 시장에 많은 투자를 단행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박 전무는 “과거와 같은 문어발식 사업확장이 아니다. 구체적이고 확실한 시장에 진출해 성공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다. 소프트포럼은 1세대 보안 전문기업으로, 10년 이상 업력을 증진시켜왔다. 그동안 보안시장의 변화에 따라 많은 부침을 겪어왔지만, 시대를 이끌어가는 선두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소프트포럼은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술지원 부문의 아웃소싱을 중단하고 자체 인력으로 기술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소프트포럼의 제품은 완성된 패키지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절반 정도의 패키지 형태를 갖춘 상태에서 라이브러리를 제공해 고객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

박 전무는 “서비스 인력의 기술수준이 높기 때문에 제품개발시 그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 개발인력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며 “서비스 역량을 더욱 강화해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해킹대회 ‘코드게이트’, 인력 발굴 통한 사회공헌
소프트포럼은 2008년부터 매년 국내 최대 해킹대회 ‘코드게이트’를 주관해왔다. 규모면에서 코드게이트는 세계적인 해킹대회 ‘데프콘’에 이어 2위에 이르는 대규모 글로벌 해킹대회라고 박 전무는 강조한다.

박 전무는 “코드게이트는 ‘대규모 해킹대회’라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회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기회를 만든다. 보안 전문인력을 키우는 장을 마련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프트포럼은 인력의 70%가 기술관련 조직에 집중돼 있다. 기술 오리엔티드 기업으로, 우리나라 보안산업의 기술적인 성숙도를 높이는 기업이라고 자부한다”며 “보안은 불편하다고 생각하지만, 기술력으로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 보안 강화는 업무 생산성 제고로 이어져야 한다. 소프트포럼이 이러한 환경을 만들고 이끌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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