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이사장 김선규 www.khgc.co.kr)이 고객의 개인정보 보안을 위한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의 보안 인증 2단계를 획득하며, 국내 기업이 획득한 개인정보 보안 인증 중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개인정보 보안 2단계는 1단계의 민감한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제어 수준을 뛰어넘어 전사 데이터베이스에 암호화를 적용하고 복호화 기능에까지 접근 제한이 이루어진 단계를 말한다. 대한주택보증은 최근 일반 주택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보증 업무를 추가함에 따라 개인정보 취급량이 과거 기업 보증만 취급하던 당시에 비해 100배 가량 증가했고, 이에 따라 개인정보 보안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대한주택보증의 일반 소비자 대상 보증 업무는 ▲주택 구입자금 대출 보증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산업 대출 보증 ▲융자 수탁 ▲임대 보증금 보증 등으로 사업 다각화에 따른 시스템 개편 및 개인정보 보안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암호화에 따른 시스템 용량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IBM P570서버를 P780서버로 증설, 성능을 4배 가량 확대하기도 했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대한주택보증은 2009년 접근제어, 2010년 암호화를 전사 규모에 걸쳐 적용하는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왔다”며 “2011년부터 올해까지 보안체계 정비를 추진해왔으며 이번 보안 2단계 인증은 그러한 조직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대한주택보증은 2014년 10월 본사의 부산 이전까지 개인정보 보안 최고 등급인 4단계 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베이스 취약점을 정비하고 현재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계정계 DB의 작업 결재에도 시스템 차원의 접근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의 개인정보 보안 인증은 모두 4단계로 이뤄져 있으며 3단계는 삽입, 삭제, 업데이트, 선택 등 작업을 권한에 근거해 결재하며 작업 이력의 관리 및 제어가 시스템적으로 이루어지는 단계이다. 4단계는 개인정보 보안 전반의 취약점 분석과 함께 보안 각서 작성, 데이터 취득, 네트워크 장비 보안 점검 등 인적 관리를 포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