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차세대 방화벽으로 보안 시장 돌풍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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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차세대 방화벽으로 보안 시장 돌풍 자신”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2.10.0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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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게이트, “기술력으로 국내 최고 성능 인정 받아”

방화벽 업계의 신생벤더가 고성능 차세대 방화벽을 내놓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엑스게이트(대표 이재학 www.axgate.com)가 2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방화벽 벤더의 제품 성능을 뛰어넘은 고성능 차세대 방화벽 ‘엑스게이트 시리즈(AXGATE Series)’를 출시한 것이다. 포화된 방화벽 시장에 뛰어들어 국내 최고 성능 제품을 내놓은 엑스게이트를 찾았다.


포화된 방화벽 시장에 신생기업이 뛰어들어 국내 방화벽 벤더 제품 중 최고 성능의 차세대 방화벽을 내놓았다. 그것도 회사 설립 1년 반만에 순수한 자체 기술로 개발한 것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엑스게이트’다.

이재학 엑스게이트 대표는 “작년 1월 설립당시 업계 대표적인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에서도 진정한 고성능 방화벽을 만들어보자고 다짐했다. 1년반이라는 짧은 개발기간 안에 국내 최고 성능의 차세대 방화벽을 출시하고, CC인증까지 획득한 것은 전 직원이 모두 한 마음으로 국내 보안업계의 혁신을 이뤄보겠다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엑스게이트 시리즈의 하이엔드급 제품인 ‘엑스게이트 10000S’는 50Gbps의 쓰루풋과 최대 2000만 세션, 100만 Cps의 성능을 기록했으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인증 국정원 CC EAL4를 지난 5월에 이미 획득하며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차세대 방화벽 시장 ‘안착’
지난해 설립당시 법인명은 엑슨네트웍스였으나 지난 9월 제품명인 ‘엑스게이트’와 같은 이름으로 사명을 바꾸었다. 엑스게이트를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방화벽으로 굳게 자리매김하며, ‘엑스게이트=차세대 방화벽’이라고 인식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기 위해서다.

이재학 대표는 “우리는 신생기업이고,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기존 벤더와 똑같이 해서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더 높은 성능과 더 높은 안정성으로 고도화된 위협에 방어할 수 있도록 해 고객에게 신뢰를 받아야 한다”며 “엑스게이트가 국내 최고 성능을 기록한 차세대 방화벽 제품으로 인정받은 것은 이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는 뜻”이라고 자신했다.

국내 방화벽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나 경쟁사 윈백 말고는 이렇다 할 성장동력이 없다. 성숙된 시장에 신생업체가 진출한다는 것은 매우 리스크가 높은 일이다. 진입장벽이 높을 뿐 아니라 고객의 신뢰를 얻기도 힘들다. 그러나 엑스게이트는 순수하게 기술력만으로 승부를 걸어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다짐한다. 방화벽 시장은 포화됐지만, 차세대 방화벽 시장은 이제 막 열렸다. 시장 진입장벽 자체가 없다고 이재학 대표는 강조한다.

통합보안시스템(UTM)이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서 UTM 만으로 모든 위협을 막을 수 없다. 차세대 방화벽은 기업 IT 시스템의 가장 앞단에서 대부분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어야 한다. 차세대 방화벽이 기존의 방화벽 기능 외에 다른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엑스게이트는 지능화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IPS, 콘텐츠 필터링, VPN, 안티바이러스 등의 기능을 강화했으며, LG아워홈에 제품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엑스게이트는 공공,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재학 대표는 “엑스게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핵심 코어 설계다. 이 부분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추가기능의 개발이 용이하다. 다른 보안 기능이 추가되도 성능저하 없이 공격에 방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과 함께 고급 보안 서비스 만들터”
엑스게이트의 주력제품은 방화벽이며, VPN, IPS, 보안운영관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IPS는 현재 CC인증을 진행중이며, 인증이 완료된 후 정식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VPN 등의 기능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보안운영관제 서비스는 회사 운영의 안정성을 기하기 위해 제공하는 것으로, 월정액 기반으로 고객사의 보안시스템을 운영·모니터링 하는 것이다. 현재 국내 주요 고객사를 확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안관제 서비스는 엑스게이트의 제품을 업그레이드할 때도 도움이 된다. 고객사에서 보안 시스템을 직접 운영하고 모니터링하면서 발견하게 되는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품에 녹여낼 수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 시스템을 운영하기 때문에 보다 실제적인 해결방법을 제안할 수 있다.

이재학 대표는 “APT 공격은 공격유형이 정해지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의 실시간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전문인력이나 지식이 없는 국내 중견·중소기업은 APT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이미 공격을 당해 중요 정보가 다 빠져나갔는데, 이 사실조차 모르는 고객이 많을 것”이라며 “전문가에 의한 관제와 모니터링은 APT 공격 방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엑스게이트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고객에게 그대로 전달해주겠다”고 말했다.

“강력한 R&D가 성장동력” 
엑스게이트는 IPv6 지원 기능을 갖춰 ‘차세대’라는 이름에 걸맞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그래서 국내 시장에서 차세대방화벽 전문기업으로 자리잡은 후 해외에도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동남아시아 등 IT에 엄청난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국가들이 최근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아직 보안 의식이나 시스템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 한국 기업이 진출했을 때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국내에서 인정을 받는 것이다. 신생업체가 단독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이 회사는 채널과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OEM 비즈니스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초에는 LG CNS와 UTM 소프트웨어 위탁개발과 하드웨어 공급계약 체결을 이뤄냈으며, 국방, 방송, 교육, 행정 등 공공 분야 뿐 아니라 일반 기업, 금융권 고객도 확보하고 있다.

이재학 대표는 “엑스게이트의 가장 강력한 강점은 R&D”라고 강조하며 “짧은 기간 동안 고성능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30여명의 시니어 엔지니어로 구성된 R&D 조직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엑스게이트는 신생업체이지만, 그만큼 민첩하고 유연하다”며 “공격유형이 다양해지면서 고객들은 보다 빠른 피드백을 원하고 있으며, 새로 등장하는 공격에 대해 실시간으로 대응하기를 원한다. 이러한 요구에 엑스게이트가 최선의 해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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