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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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 출격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9.1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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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UX’로 시장판도 바꾼다 … LG그룹 역량 결집

LG전자(대표 구본준 www.lge.co.kr)가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도 바꾸기에 나선다.

LG전자는 그랜드 힐튼 컨벤션센터에서 대규모 출시행사를 열고 세계시장 공략에 대한 흔들림 없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는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 등 회사 주요임원을 비롯 이통 3사, 퀄컴,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에서도 참석해 ‘옵티머스 G’의 성공적인 런칭을 축하했다.

LG전자는 다음주부터 국내 이통 3사를 통해 ‘옵티머스 G’ 판매를 시작한다. 해외출시도 10월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 “세계 최강의 하드웨어에 창조적 UX를 담은 ‘옵티머스 G’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스마트폰 사업의 확실한 모멘텀이자 세계시장 주도권 확보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용적인 UX 대거 탑재
‘옵티머스 G’는 실용적인 UX를 대거 탑재했다. LG전자는 극도의 보안 속에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창조적 UX인 ‘Q슬라이드’를 이날 처음 공개했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한 ‘Q슬라이드’는 기존 PC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능이라 멀티태스킹의 파괴적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Q슬라이드’는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준다. 화면의 일부분만 보는 게 아니라 전체 화면을 각각 볼 수 있어 2가지 일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처리하는 게 가능하다. 이전까지는 2개의 화면을 사용할 경우 화면이 하나씩만 보이거나 화면 일부만 보여 멀티태스킹이 불편했다.

‘Q슬라이드’를 이용하면 DMB로 드라마를 보다가 친구에게 채팅 메시지가 오면 DMB화면 위로 채팅 창이 반투명 화면으로 보여 DMB와 채팅이 동시에 가능하다. 투명도는 ‘슬라이드 버튼’을 통해 쉽게 조절된다. 외국 드라마를 보다가 궁금한 단어가 나오면 드라마를 중단하지 않고 단어장이나 인터넷 창을 열어 검색하면 된다. ‘Q슬라이드’는 디스플레이 위에 마치 가상의 투명 디스플레이가 존재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라이브 줌(Live Zooming)’은 동영상을 재생하는 도중에 원하는 부분을 줌 인(Zoom-in) 혹은 줌 아웃(Zoom-out)하면 다양한 크기로 보여준다. 학예회 발표회 동영상을 보다가 작게 나온 아이 얼굴을 크게 보고 싶을 때 간단한 터치만으로 화면을 확대해서 볼 수 있다. 동영상을 늘이거나 줄일 수 없었던 이전의 아쉬움은 말끔히 사라지면서 동영상 시청의 재미가 더해졌다.

‘듀얼 스크린 듀얼 플레이(Dual screen Dual play)’는 스마트폰 화면을 TV 혹은 모니터에서 크게 보는 미러링(Mirroring)은 물론 TV와 스마트폰에서 각기 다른 화면을 보여줄 수 있다. TV에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영화를 띄워놓고 스마트폰에서는 웹서핑, 채팅 등이 가능하다.

‘안전지킴이’는 사용자가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할 경우 스마트폰이 친구나 가족에게 자동으로 문자를 전송해 주는 기능이다. 문자 메시지에는 현재 위치와 현재 상태가 포함돼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119 혹은 112에 전화를 하면 사전에 지정한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동으로 전송되는 ‘긴급통화 전달’, 사용자가 일정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현재 상황과 위치를 알려주는 ‘폰 미사용 알림’, LG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전화를 걸거나 받게 되면 현재 위치가 전송되는 ‘내 위치 전달’ 등이 ‘안전지킴이’ UX의 대표적 기능들이다.

추후 탑재될 ‘Q트랜스레이터’는 44개의 언어를 카메라 스캔으로 인식해 최대 64개 언어로 문장단위까지 쉽고 빠르게 번역해 준다. 낯선 언어의 안내문이나 표지판, 메뉴판 등에 스마트폰 카메라만 갖다 대면 자동으로 번역해주기 때문에 해외여행 시에 유용하다. 또 외국어 공부나 어학연수의 경우도 사전 대신 ‘옵티머스 G’로 충분하다.

‘옵티머스 Vu:(뷰)’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호평받고 있는 ‘Q메모(QMemo)’도 업그레이드되면서 인터넷에서 유용한 기사나 웹 페이지를 공유하는 경우 메모와 함께 해당 URL까지도 추가된다. 쇼핑몰 사이트를 Q메모로 캡쳐해서 보내면 쇼핑몰 URL까지 전송된다.

창조적 디자인과 혁신적 디스플레이
‘옵티머스 G’는 고품격, 미니멀로 대표되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DNA와 헤리티지를 계승했고, 여기에 세련미, 절제미, 격 등의 심미적 요소를 추가해 창조적으로 발전시켰다. 정장 수트를 입은 세련미를 풍기는 ‘옵티머스 G’는 최적의 비례감과 응축된 견고함이 돋보인다.

기존 제품과 다르게 느껴지는 ‘옵티머스 G’의 창조적 디자인에는 최신 공법들이 크게 기여했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채택한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Zerogap Touch)’ 공법은 커버 유리와 터치센서를 통합해 3mm대 베젤과 8mm대 두께를 구현했다. 화면 색상과 본체의 블랙 색상이 일치해 화면의 경계가 사라져 보이는 효과도 있다.

‘옵티머스 G’ 후면에 채택된 ‘크리스털 리플렉션’ 공법은 보는 각도, 빛의 각도에 따라 디자인, 이미지를 다르게 보여준다. 매끈한 재질감 아래로 빛의 각도에 따라 반짝거리는 패턴효과가 입체적이면서 신비롭게 다가온다. 휴대폰 뒷면은 마치 장인이 세공한 보석같이 고급스럽고 정교한 느낌을 준다. LG전자는 15개월 간의 연구 끝에 ‘크리스털 리플렉션’ 공법을 개발했고, 최근 특허출원도 마쳤다. 또 ‘레이저 컷팅’ 공법은 스마트폰 가장자리의 메탈 라인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옵티머스 G’에 적용된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은 화면의 그래픽이 마치 손 끝에 직접 닿는 듯한 터치감을 만들어 냈다.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기술이 적용되면 기존과 같은 필름형태의 터치 센서가 필요로 했던 공기층들이 사라져 두께가 얇아지고 외부충격에도 훨씬 강해진다. 또 표면반사가 줄면서 야외에서 화면이 보다 선명해졌다. 특히 두께가 1mm 가까이 얇아지면서 디자인 경쟁력도 한층 높아졌다.

‘옵티머스 G’는 ‘트루 HD IPS’에서 해상도와 소비전력 측면이 개선된 ‘트루 HD IPS+’를 처음 채택한 스마트폰이다. 해상도는 아몰레드 대비 1.6배 높아 작은 글씨까지도 또렷하게 보인다.

업계최강 1300만 화소 카메라
‘옵티머스 G’는 초고해상도인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종이의 까슬까슬함이나 이슬의 탄력까지도 실감나게 포착해 낸다. A4 용지 8장 크기의 대형사진도 인화할 수 있을 만큼 화질이 선명하다.

카메라 촬영음 기준으로 1초 전 이내의 순간 화면 5장을 포착해 내는 ‘타임머신 카메라’, ‘김치’, ‘치즈’, ‘스마일’ 등 음성만으로 촬영하는 ‘음성촬영’, 움직이는 사물을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 셔터’ 등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이 들어있다.

퀄컴 LTE 기반 차세대 쿼드코어 세계 첫 탑재
‘옵티머스 G’는 퀄컴이 새롭게 선보인 LTE 기반 차세대 쿼드쿼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 프로(APQ8064)’를 세계 처음으로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S4 프로’는 1.5Ghz 쿼드코어 CPU를 탑재한 쿼드코어로 기존 쿼드코어 보다 40% 이상 성능이 향상돼 차세대 쿼드코어로도 평가받고 있다.

퀄컴의 새 프로세서는 저전력 구동을 위한 비동기식 SMP(aSMP, asynchronous Symmetric Multiprocessing) 기술을 채택했다. 또 모든 코어가 독립적으로 동작하더라도 부하가 적은 코어들의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법으로 전력효율을 높였다.

그래픽 처리속도 또한 이전보다 3배 빨라져 비디오, 웹 브라우징, 게임, 내비게이션 등의 모바일 그래픽 환경에서도 월등하다. 

LG그룹 역량 결집
‘옵티머스 G’를 위해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그룹 관계사들이 개발단계에서부터 협력해 왔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트루 HD IPS+’,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공동개발한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을 적용했다. 여기에 LG화학의 2,100mAh 대용량 배터리, LG이노텍의 초고해상도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등 LG그룹 관계사들의 최고역량을 결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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