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 가입고객 5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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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TE 가입고객 500만명 돌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9.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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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LTE 가입고객 700만명 목표 … 다양한 서비스 출시로 차별화

SK텔레콤(대표 하성민 www.sktelecom.com)은 지난해 7월 상용화한 지 약 1년 2개월 만인 6일 LTE 가입고객이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전세계 90여개 LTE 상용 이통사 중 세번째로 LTE 500만명 가입고객을 확보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LTE 가입자 500만명 돌파는 지난 7월 20일 400만명을 돌파한 지 46일 만에 이뤄졌다. 최근 일 평균 3만3000명이 SK텔레콤 LTE 서비스에 가입하는 등 LTE 대중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된 결과다.

SK텔레콤은 LTE전국망 구축과 다양한 프리미엄LTE폰을 출시한 이후 LTE가입고객이 급격히 늘기 시작했으며,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T 프리미엄’ 서비스 실시와 데이터 기본제공 용량 확대 등 고객혜택 강화 이후 LTE 가입고객 증가에 더욱 탄력이 붙었다고 빠른 확산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SK텔레콤은 당초 500만 명으로 설정한 연말 LTE가입고객 목표를 지난 4월 700만명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LTE 500만 고객 확보로 연말 목표의 71%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가입자 확보 경쟁보다는 차별화된 LTE서비스 제공 및 고객 혜택 마련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현재와 같은 가입고객 증가 추세면 2013년 말 LTE 고객 1400만명, 2014년 말에는 1800만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TE 전국망 완성, 규모감 있는 LTE 가입고객 확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제공 등에 따라 SK텔레콤은 3G가 주력망일 때 선보이기 어려웠던 다양한 서비스를 이번 달부터 줄줄이 상용화해 LTE 서비스의 격을 달리할 계획이다.

우선 SK텔레콤은 각종 쇼핑정보를 LTE에 최적화해 보여주는 개인맞춤형 모바일 쇼핑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LTE 특화 서비스로 가능성을 보인 ‘스포츠’ 서비스 확대에 나서 ‘T베이스볼’ 후속으로 ‘T풋볼’, ‘T바스켓볼’(가칭) 등도 개발 중이다.

SK텔레콤은 3G망에서는 구현이 어려웠던 ‘동영상 기반 광고 플랫폼’도 조만간 론칭해 새로운 LTE사업모델도 선보이며, LTE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을 클라우드 서비스도 대폭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태풍·폭우·폭설 등 천재지변으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LTE재난방송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프리미엄 음성 서비스인 ‘HD보이스’를 향후 출시되는 대다수의 LTE폰에 탑재해 음성LTE시대를 앞당기는 한편 ‘제2 LTE고속도로’ 멀티캐리어 구축 확대를 통해 가장 쾌적한 LTE망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갤럭시노트2 등 인기 단말기의 후속 모델도 선보여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단말기 라인업도 갖출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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