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모바일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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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모바일 광고
  • 문주영·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원
  • 승인 2001.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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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비즈니스 로드맵
무선인터넷광고가 무선 인터넷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떠오르면서 국내이동통신사들과 무선 솔루션 개발회사들이 무선 인터넷 광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과연 무선인터넷이 유선 인터넷광고의 한계를 뛰어넘어 타겟팅이 가능하고 쌍방향적인 광고의 매체로 이용될 수 있을지는 전망이 분분하다.

대기업, 벤처 속속 진출
본격적인 무선인터넷광고는 아직 국내시장에 등장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동통신사들은 주로 무선인터넷 광고 솔루션업체나 미디어렙과의 제휴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려 하고 있다.

신세기통신은 SK 계열사인 와이더댄닷컴과 함께 무선인터넷광고대행사인 엠에드넷을 지난해 12월 설립하고 올 6월에 첫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준비중이다. LG텔레콤은 인터넷 미디어렙인 리얼미디어와 공동으로 무선인터넷 광고시장에 진출하기로 했고,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도 광고 관련업체와 제휴를 통해 이 부문에 뛰어들고자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리얼미디어, 언와이어드코리아, 더블클릭 등 무선인터넷 솔루션 개발업체들의 제휴와 영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더블클릭코리아는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타겟팅 기능을 지원하는 mDART를 개발해 무선인터넷 광고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며, 리얼미디어코리아는 기존 온라인 광고서버 고객사인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무선광고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언와이어드코리아는 ASP 방식을 통해 컨텐츠 개발업체와 제휴하는 방식을 계획하고 있다. 대기업도 무선인터넷 광고시장 진입을 준비, 롯데는 일본의 컨텐츠 기업인 DotMOBI 등 3개사와 함께 지난해 10월 모비도미(mobidomi.com)을 설립하고 향후 무선인터넷, 광고, 리서치 등 무선마케팅 부문으로 진출하려 하고 있다.

충분한 시장조사 선행돼야
무선인터넷광고는 아직 시작단계에 있다. 그만큼 무선인터넷 광고시장과 관련하여 조사기관에서 발표한 각종 전망수치들이 다양하다. 리서치기관들이 전망하고 있는 매출이나 시장규모는 차이가 나지만 대부분 2005년에 이르면 전체 인터넷 광고시장의 20%에 상당하는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범은 지난해 1,300만 달러에 불과했던 세계 무선인터넷 광고 시장규모가 내년 12억 2,500달러로 뛰고 2003년 40억 달러로, 그리고 2005년에는 16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최근 인터넷광고 미디어렙사인 리얼미디어코리아가 인터넷광고대행사, 광고주, 미디어렙, 매체종사자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무선인터넷광고 시장이 123억원 정도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범도 국내 시장에 대해 이와 유사한 100만 달러 정도의 규모에서 2005년 5억 2,200만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체들이 앞다투어 무선인터넷광고 시장에 진입하고 조사기관에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것은 무선인터넷광고가 가지는 잠재력에 있다. 타깃팅과 상호작용측면에서 기대를 받았던 인터넷광고가 대부분 배너광고 위주로 전개되고, CTR도 1% 미만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반해 무선인터넷 광고는 타깃팅과 개인화를 통해 일대일 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선인터넷의 획일적인 배너광고에서 벗어나 이동통신 이용자의 개인 정보와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기호, 지역적 환경, 생활 시간에 맞춘 마케팅활동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광고 자체의 효과뿐 아니라 사업자들에게는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으며, 이용자들에게는 통신요금지출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광고수익을 통해 무선인터넷 사업자들은 이용요금을 낮출 수 있으며, 이용자의 경우는 저렴하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서 사용자층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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