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 유니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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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 유니온 대표이사
  • 승인 2000.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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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지식정보 구현을 꿈꾸는 사이트 「EC 유니온」이 닻을 올렸다. 그동안 다양한 포탈 사이트의 혼재로 전문적인 전자상거래 정보를 얻고자 하는 고객은 검색엔진이나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포탈사이트를 통해 관련 정보를 찾아야만 했었다.하지만 EC 유니온(www.ecunion.com)을 방문하게 되면 이러한 문제들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지난 2월 사이트를 오픈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재왕 EC 유니온 사장을 만나 그들의 사업비전과 방향에 대해 들어 보았다.

『EC 유니온의 역할은 네티즌과 인터넷 사업가들이 전자상거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손쉽게 접해 성공적인 비지니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하는 것.』
유재왕 사장은 EC 유니온의 역할을 성공 비지니스 가이드 제시라고 압축하고, EC 유니온을 향후 e-비지니스의 체계적인 분석 정보를 담는 허브사이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컨설팅분야에서 10년 가까이 몸담아온 유재왕 사장은 EC 유니온에 거는 기대가 자못 크다.

그는 당분간 수익보다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양질의 전자상거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터전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한다. EC 컨텐트 사업과 리서치 부가사업, 그리고 EC 교육사업, e-비지니스 컨설팅 사업 등 4가지 분야로 나누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EC 유니온은 우선 온라인 사업(컨텐트, 리서치)과 오프라인 사업(교육, 컨설팅)의 병행을 통해 조화로운 전자상거래 서비스 제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자체 컨텐트 제작을 기반으로 e-비지니스 사업자들이 필요한 컨텐트를 확보해 나가며, EC 지식정보 보유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허브 사이트 구축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리서치 사업분야에서는 EC 분야 평가 및 분석 기준을 제시해주고 성공적인 운영방식 모델 및 사례를 통해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인터넷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양질의 전자상거래 컨텐트 제공

교육사업은 교육기관에서 가르치지 못하고 있는 산 지식, 즉 일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e-비지니스 노하우인 쇼핑몰 운영방식, 기술, 기본 지식 등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향후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비지니스 컨설팅분야는 대형 프래트 사이트에서 못하는 e-비지니스 관련 마케팅 및 조직화 등에 필요한 정보를 인큐베이팅 단계부터 제공하며, 오프라인 업체에서 온라인 업체로의 변화를 시도하는 기업에게도 관련 정보를 제시해준다.
이러한 사업을 토대로 컨텐츠, 리서치 등 온라인 분야에서 얻어지는 정보유료화 및 광고 수익,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얻어지는 오프라인 수입 등으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며, 컨설팅 서비스를 위해 별도의 건설팅 조직을 구성 중에 있다.
하지만 유재왕 사장은 인터넷 기본정신인 정보공유를 고려해 온라인상의 유료화는 당분간 지양할 방침이라고 말한다. 그는 온라인 상에서는 수익창출보다 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통해 사이트 인지도 확산에 힘쓸 방침이다.

EC 유니온이 온·오프라인 사업 모두 추진하지만 우선적으로 컨텐트 사업분야인 EC 유니온 사이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된 컨텐트와 협력업체로부터 제공된 컨텐트를 통합해 쇼핑몰 창업자, 패키지 개발자, B2C·B2B 사업자, 쇼핑몰 이용 네티즌 등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유재왕 사장은 2002년 월드컵이 국내 인터넷 비지니스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88년 올림픽이 개최되면서 다양한 문화적, 경제적 성장이 있었는데, 이번 월드컵의 경우 디지탈TV 시청 및 인터넷 쇼핑 문화를 가속화시켜 인터넷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생활 인터넷 문화는 2002년 이후에 정착될 것이며, 그 때는 B2B, B2C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2002년 월드컵, e-비지니스 전환점될듯

최근 인터넷 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관심이 최고경영자(CEO)로 하여금 기업 사업방향을 인터넷쪽으로 초점을 맞추도록 변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제조분야에서 대기업의 경우 인터넷 마인드가 확실히 정립되지 않아 혼란만 가중되는 경우가 많다고 유 사장은 지적한다.
해결책으로는 우선, EC와 관련한 장기적인 사업 전략방향을 정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사업방향이 수립되면 그 때부터 단기간내 사업전략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EC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생활 인터넷은 빠른 것이 좋지만, 비지니스 부문에서는 빠른 것보다 전략적이고 단계적인 것이 더욱중요하다』는 것이 유사장의 생각.
지난 2월 회사를 설립하고 3월에 전자상거래 전문 사이트를 오픈한 EC 유니온은 4, 5월중에 교육센터를 설립해,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C 유니온의 새로운 e-비지니스 사업이 꽃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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