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영체제 개편으로 성장전략 실현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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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경영체제 개편으로 성장전략 실현 ‘가속’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8.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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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자산 혁신으로 고객중심 경영·영업력 배가 … 부동산 전문회사 설립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본격적인 성장전략 실현을 위해 경영체제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체제 개편은 ▲전사 인력과 자산을 고객중심 경영과 영업력 강화를 위해 개편하고 ▲미래 성장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3개의 신설법인 설립 추진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스마트 컨버전스 선도 위해 인력·자산 고객중심으로 조직개편
KT는 상품 및 고객별로 구분돼 있던 개인고객부문과 홈고객부문을 통합해 기능 재조정을 통해 ‘T&C(Telecom& Convergence)’와 ‘커스터머(Customer)’ 부문으로 재편하는 한편 자산혁신을 통한 고객가치 증대와 추가적인 가치 발굴을 위해 ‘가치혁신 CFT’를 신설했다.

‘T&C’ 부문은  기존 유선 및 무선상품 전략, 개발은 물론 유무선 컨버전스 선도가 가능한 미래 상품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커스터머’ 부문은 기존 홈고객과 개인고객 부문의 대고객서비스 창구가 통합되면서 일원화된 고객응대 및 CS를 담당, 한 차원 높은 고객만족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유선, 무선, 법인 등으로 나눠져 있는 42개 지역 현장 조직을 11개 지역본부로 통합해 커스터머 부문 산하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단일화된 채널을 통해 유무선 상품은 물론 솔루션 상품 등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고, 기존 네트워크 부문 내에서 고객시설, 개통AS를 담당하던 일부 인력도 커스터머 부문으로 이관해 영업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KT는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관련 자산의 영업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플라자를 비롯 각종 유통채널과 연계해 업무 시너지를 제고하는 전략을 만들기 위해 ‘가치혁신 CFT’도 신설했다. 

미디어콘텐츠·위성·부동산 분야 전문회사 설립으로 미래 성장성 담보
KT는 미디어콘텐츠, 위성, 부동산 등 3개의 분야를 독립 운영하기 위해 전문회사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3개 영역은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되지만 규모가 큰 통신영역에 가려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를 책임경영에 기반한 별도의 전문기업으로 분리 운영함으로써 자체 경쟁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별도 설립되는 법인은 KT내 관련 분야사업을 기본으로 해 분야별 전문인력 영입을 통해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다각적인 제휴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에 가려 가치를 평가받지 못하던 성장사업들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미디어콘텐츠 사업은 탄탄한 인프라 경쟁력을 토대로, 질적 성장에서도우위를 점하기 위해 가상재화(Virtual Goods), 즉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SW 경쟁력을 독립적으로 확충해 글로벌 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들 3개 전문회사 사업범위 및 세부사항은 추후 이사회 논의 등을 거쳐 확정될 것이다.

김일영 KT 코퍼레이트센터장은 “경영체제 개편은 성장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고객접점을 유무선 구분 없이 통합함으로써 조직 시너지는 물론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설립될 전문회사를 KT의 주요 성장사업으로 육성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표현명 T&C부문장(좌)과 서유열 커스터머부문장

조직개편 따른 임원전보 단행
KT는 상품 및 고객별로 나눠져 있던 개인고객부문과 홈고객부문을 통합해 기능 재조정을 통해 신설한 T&C 부문장에는 표현명 사장을, 커스터머 부문장에는 서유열 사장을 임명하는 한편 윤리경영실을 그룹으로 확대한 그룹윤리경영실장에는 정성복 사장을 임명하는 등 조직개편에 따른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 사장
▲그룹윤리경영실장 정성복 ▲T&C부문장 표현명 ▲커스터머부문장 서유열

■ 부사장
▲커스터머부문 커스터머운영총괄 김연학

■ 전무
▲T&C부문 가치혁신CFT장 송영희 ▲T&C부문 통신사업운영총괄 임헌문 ▲T&C부문 스마트에코본부장 안태효 ▲G&E(Global&Enterprise)부문 시스템사업본부장 임수경

■ 상무
▲T&C부문 마케팅본부장 박혜정 ▲T&C부문 프러덕트본부장 강국현 ▲T&C부문 디바이스본부장 김형욱 ▲T&C부문 FI본부장 곽봉군 ▲커스터머부문 사외채널본부장 구현모 ▲커스터머부문 사외채널기획담당 이현석 ▲커스터머부문 사내채널본부장 계승동 ▲커스터머부문 SMB본부장 박영식 ▲커스터머부문 CS운영본부장 정문철 ▲커스터머부문 고객서비스본부장 박용화 ▲수도권강북고객본부장 편명범 ▲을지지사장 공성환 ▲수도권강남고객본부장 윤창영 ▲수도권강남고객본부 사외채널담당 전윤모 ▲신사지사장 박형출 ▲수도권서부고객본부장 강종학 ▲부산고객본부장 유욱영 ▲대구고객본부장 김진훈 ▲전남고객본부장 김진철 ▲전북고객본부장 이홍재 ▲충남고객본부장 김재현 ▲충북고객본부장 권태일 ▲청주지사장 조근묵 ▲강원고객본부장 이강근 ▲제주고객본부장 정준수 ▲강북네트워크운용단장 김영현 ▲강남네트워크운용단장 박재윤 ▲호남네트워크운용단장 이철규 ▲BTO단장 이필재 ▲스포츠단장 주영범

■ 상무보
▲T&C부문 CRM운영본부장 직무대리 겸 통합고객전략담당 양승규 ▲충청네트워크운용단장 박상훈 ▲대구네트워크운용단장 전택환 ▲부산네트워크운용단장 정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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