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바일 뉴스피드에 ‘앱 광고’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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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바일 뉴스피드에 ‘앱 광고’ 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8.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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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모바일 뉴스피드에서 iOS나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 광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기준으로 페이스북의 전세계 9억5000만명의 사용자 중 절반 정도인 5억4300만명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만큼 이번 모바일 뉴스피드 앱 광고는 앱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앱 광고는 사용자들의 모바일 뉴스피드 게시물 사이에 광고 패널로 보여지며, 클릭하면 앱을 바로 다운받을 수 있는 앱스토어 페이지로 연결된다. 지난 30일간,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타임라인, 앱센터 , 북마크 같은 채널을 통해 사용자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로 연결된 경우는 1억4600만건에 달하는 만큼 앱 광고 후 페이스북을 통한 앱 다운로드는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페이스북 모바일 앱 광고에서는 사용하는 앱과 광고가 함께 나타나며 앱 이름, 아이콘 및 해당 게임을 하는 친구의 수를 보여준다. 또 앱 개발자들이 사용자층을 겨냥한 홍보도 가능하다.

개발자들은 현재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확장된 타깃 옵션을 이용해 ▲인적사항 ▲관심사 ▲운용체제 등에 따라 광고 타깃을 세분화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iOS용 소녀패션 게임앱을 광고할 경우, 로스앤젤레스의 14~45세의 여성 iOS사용자를 타깃으로 광고를 노출해 관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번 광고가 특별한 것은 팬과 친구들에 국한되지 않고 광고를 노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페이스북 광고는 기존 브랜드를 언급했거나 이용했던 팬의 친구들에게만 노출이 가능했지만 모바일 광고는 페이스북 사용자에게 직접 앱을 광고할 수 있어 개발자들의 앱 론칭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앱 광고 효과 측정도 손쉽게 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대시보드에서 광고의 모바일 광고도달, 클릭수, 노출 횟수, 지출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 개발자들의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것을 돕기 위한 것인 만큼 비용 지불은 설치기반 지불방식이 아닌 클릭당 비용 지불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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