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국내외 외국인 위한 스마트 기상정보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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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국내외 외국인 위한 스마트 기상정보 서비스 강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8.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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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웹에 ‘일어·중국어’ 추가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용 모바일웹 서비스에 기존 영어 외에 일어와 중국어를 추가해 외국인들을 위한 스마트 기상 정보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비영어권 관광객들과 국내 거주 외국인들도 기상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올해 상반기 외국인 입국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중 중국어와 일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외국인이 전체 방문 외국인의 70%를 차지한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외국인까지를 포함하면 국내 방문 외국인 10명 중 8명 이상이 자국어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기상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은 PC용 홈페이지는 물론 모바일웹에도 다국어 서비스를 추진해 왔다.

기상청 모바일웹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기종에 관계없이 인터넷으로 모바일 웹페이지(m.kma.go.kr)에 접속하거나 QR코드 인식을 통해 실시간 기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재날씨, 동네예보, 주간예보, 전 세계 주요도시 날씨, 위성영상 및 레이더영상 그리고 여가 활동을 위한 바다날씨, 산악날씨, 각종 생활지수를 볼 수 있으며, 위험기상 정보로 태풍, 황사, 지진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남재철 기상청 기상산업정보화국장은 “스마트폰 이용자 3000만 시대에 기상정보 다국어 서비스는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임은 물론, 중국·일본 등 외국에서도 한국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기상정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돼 우리나라가 동북아 지역 중심으로 기상영토를 확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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