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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기술 상향평준화, 더 빠르게·더 많이”
관리기능 대동소이 … 고용량·고성능 지원 초점
2012년 08월 06일 18:21:42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EMC 포럼 2012’에서 브라이언 갤러허(Brian Gallagher) EMC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사업부 사장은 “HP 쓰리파는 아주 나쁜 기술(Really BAD)”이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쓰리파에 HP의 용량 최적화 기술인 ‘어댑티브 옵티마이징’을 적용하면 기존 스토리지 환경보다 무려 656배 느려진다는 설명이다. 대신 EMC의 스토리지 계층화 기술인 FAST를 적용하면 트랜잭션 성능 2배, 응답시간 절반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EMC의 악담에 HP는 오히려 반색했다. EMC가 드디어 HP 쓰리파를 경쟁사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SAN 스토리지 분야의 오랜 경쟁자인 HDS, EMC 시메트릭스 아키텍처의 창시자가 창립한 XIV(IBM에 인수)와 비교는 아주 간략하게 넘어갔지만, 쓰리파에 대해서는 ‘BAD’ ‘Really BAD’라고 몇 번이나 강조하면서 강력한 경계의 메시지를 전한 것은 쓰리파가 그만큼 위협적이라는 것이다.

SW로 성능향상 한계 이르러
EMC가 스토리지 시장에서 큰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은 고성능 SAN 스토리지 시장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메인프레임처럼 SAN 스토리지는 폐쇄된 아키텍처의 고성능, 높은 안정성을 보장하는 솔루션으로, 한 번 도입하면 좀처럼 바꾸기 어려운 인프라였다.

그러나 SAN 업그레이드 주기가 다가오면서 미드레인지급 이하 솔루션들이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에 적용됐던 기능을 대거 탑재해 출시하면서 SAN 스토리지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클라우드·빅데이터라는 IT 메가트렌드에 맞춰 보다 유연하고 확장성이 높은 스토리지 시스템이 각광받으면서 SAN 스토리지의 프리미엄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SAN 스토리지지만 매우 유연한 HP 쓰리파가 가장 대표적인 예다. 쓰리파는 실제 데이터가 쓰여진 용량만을 사용하는 씬프로비저닝 기술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유틸리티 스토리지로, HP에 인수된 후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전략에 맞춰 기능과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HP는 SSD로만 이뤄진 ‘올 SSD 어레이 쓰리파 P10000’을 출시하고 고성능 스토리지 시장을 강력 공략한다고 밝혔다.

SAN의 강력한 성능을 플래시 기술로 구현하면 비용이 엄청나게 높아지지만, 클라우드와 빅데이터가 요구하는 고성능·확장성 수준을 감안하면, 결코 비싼 투자가 아니라는 것이 스토리지 벤더들의 주장이다. HDD 구성만으로 이와 같은 수준의 성능을 구현할 수 없으며, 이를 가능케 하려면 매우 높은 수준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요해 비용부담이 더 커지기 때문에 플래시 스토리지 기술이 필요하다는 설명도 덧붙인다.

스토리지 용량을 효율화하는 기술도 높은 수준으로 발달하고 있어 소프트웨어 기술을 특장점으로 내세우기 힘들게 돼 SSD와 고성능 하드웨어를 강조하는 쪽으로 시장이 기울고 있다.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 중 최근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이 계층화 솔루션이다. 단일 스토리지 내에서 중요한 데이터는 고성능 디스크로,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데이터는 성능이 낮지만 비용이 저렴한 디스크로 옮기는 이 기술을 EMC는 ‘FAST’라고 부르며, 다른 벤더들도 다이내믹 티어링이나 자동화된 계층화 등의 이름을 붙여 스토리지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Bestestest…’ 고성능 스토리지 부각
한때 데이터 중복제거, 압축, 씬프로비저닝, 데이터 미러링 등 스토리지를 안전하고 비용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가 등장하며 시장의 주목을 끌었지만,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스토리지 제품에 이 기술이 적용되고 있어 차별화를 이끌어내기 어렵다. 이러한 배경에서 기존의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보다 더 고성능의 솔루션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HP의 ‘올 SSD 어레이 쓰리파 P10000’을 한 예로 꼽을 수 있다. HP는 올해 초 IP SAN 레프트핸드의 SSD 어레이 모델 ‘P4000’을 출시해 KT VDI 서비스에 공급한 바 있다.

스토리지 성능을 높이기 위해 SSD를 활용한 모델은 거의 모든 스토리지 벤더들의 제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 EMC는 VNX의 플래시 드라이브 스토리지 ‘VNX5500’을 내놓았으며, 최근 인수한 익스트림IO 기술을 이용해 SSD 어레이의 고성능 스토리지를 개발하는 ‘프로제트 X’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드레인지급 SSD 스토리지 블랙아이옵스도 국내시장에 지사를 설립하고, VDI, 증권사, 시스템 노후화로 IO 병목현상이 심각해진 공공기관 등을 타깃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토리지 벤더들은 고성능 하드웨어 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HP의 ‘P10000 쓰리파 V 클래스’는 정교한 가상화 기반의 와이드 스트라이핑(Wide Striping) 아키텍처가 적용돼 8GB LUN 구성시 64개의 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대용량 클러스터 구성이 가능하고, 다양한 IO 워크로드에 대해서도 고른 성능을 유지한다. 업무 특성에 따라 디스크와 RAID 구성 설정을 업무 중단 없이 변경할 수 있으며, 어댑티브 옵티마이제이션 기술을 적용해 자동으로 용량을 할당하고, 재배치할 수 있다.

EMC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를 넘어서는 ‘프리미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VMAX’ 제품군을 더 확장시킨 VMAX 10K, 20K, 40K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대형 엔터프라이즈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업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VMAX 40K는 쿼드 버추얼 매트릭스(Quad Virtual Matrix) 아키텍처로 설계됐으며, 4개의 인텔 제온 웨스트미어 CPU를 탑재해 24개의 코어 성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캐시메모리 최대 256GB이다. 고집적 기술로 같은 공간에 33% 더 많은 드라이브를 탑재할 수 있으며, 35% 적은 하중과 27% 적은 전력 소모, 33% 적은 공간점유율을 제공한다. 분산환경의 유연한 시스템 베이를 제공해 데이터센터 상면을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다.

HDS는 강화된 가상화 기술을 탑재한 ‘히타치 버추얼 스토리지 플랫폼(VSP)’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LG히다찌가 국내에 공급하는 VSP는 스케일업, 스케일아웃, 스케일딥이라는 세가지 기능을 적용한 ‘3D 스케일링’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스케일업은 선형적인 성능향상, 스케일아웃은 선형적인 용량향상을 말하며, 스케일딥은 이종 스토리지의 가상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가상화 솔루션 없이 가상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SAN 스토리지로 시장의 주목을 받아온 XIV는 IBM에 인수된 후 오히려 주목도가 떨어졌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XIV는 지난해 SSD 캐싱 옵션을 추가하고, 내부 모듈 통신 네트워크를 인피니밴드로 교체하면서 성능을 크게 높였다. 그리드 기술을 이용한 간편한 데이터 미러링 기술을 더욱 강화했으며, 손쉬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과 긴급 복구 백업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는 유연함, 아이폰을 통한 모니터링과 관리 기능 추가 등의 진전이 있었다.

기존의 SAN 스토리지인 ‘시스템 스토리지 DS8000’은 유닉스 플랫폼인 ‘파워(POWER)’를 탑재해 성능을 더 높였다. 소형 풋프린트에 더 많은 데이터를 압축하는 설계방식으로 이전 제품보다 40% 이상 성능이 향상됐다.

오라클은 ‘필라 액시옴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고성능 스토리지 시장을 공략한다. 이 제품은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단순화된 관리를 제공한다. 액시옴은 데이터의 가치를 분류해 저장할 수 있고, 압축 기능을 제공하며, 일반 스토리지의 2배 이상의 효율을 낸다.

클라우드 최적화된 스토리지 재조명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환경에서 스토리지는 기존의 SAN, NAS 등의 개념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 클라우드는 민첩성이 생명이고, 빅데이터는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선형적인 확장이 가능한 스케일아웃 NAS, 계층화 기술을 적용해 SSD와 HDD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스토리지, SAN과 NAS를 한대의 장비에서 제공하는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등이 그 대안으로 꼽혀왔다. 여기에 새롭게 주목되는 기술이 오브젝트 스토리지다. 데이터와 메타데이터를 함께 저장해 관리 편이성을 높이는 이 기술은 파일시스템의 관리 복잡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되고 있다.

DDN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 ‘WOS(Web Object Scaler)’는 연관 있는 데이터 세트를 묶어 저장, 회수하도록 해 많은 데이터가 수시로 변경되는 환경에 적합하다. 데이터와 메타데이터가 함께 있으며, 단일 정책으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분산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의 읽고 쓰기 과정을 단순화하고, 데이터 복제와 백업/복구 시스템 구성도 간편하다.

선형적인 확장이 가능한 ‘스케일아웃’ 아키텍처는 데이터가 급증하는 환경에서 필수적인 스토리지 아키텍처다.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은 디스크나 스토리지 노드를 추가할 때 그만큼 용량확장이 이뤄지지 않았고, 스토리지 컨트롤러의 성능 한계로 적정 규모 이상 확장하면 성능이 오히려 떨어졌다. 스케일아웃 방식은 스토리지 노드를 추가한 만큼 정확히 용량을 늘릴 수 있으며, 노드별로 워크로드를 자동 분산시켜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 기술을 통해 방송·미디어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던 아이실론은 EMC에 인수된 후 EMC 솔루션과 통합돼 다양한 업무 시스템에 활용되고 있다.

빅데이터의 대용량 데이터 환경을 위해 발표한 신제품 X400은 단일 파일시스템과 볼륨으로 15PB 이상 확장할 수 있으며, 106GB/s 이상 단일 파일시스템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의 OS인 ‘OneFS’는 하둡 분산파일시스템을 지원해 하둡과 연동될 수 있으며, 그린플럼 데이터웨어하우스(DW) 제품군의 스토리지 컴포넌트로 적용돼 빅데이터의 대용량 데이터의 빠른 처리 환경을 지원한다.

HP의 스케일아웃 NAS인 ‘X9000’은 통합관리를 위한 단일 네임 스페이스를 16PB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운영의 다운타임 없이 성능과 용량을 확장할 수 있고, 자동화된 스토리지 계층화를 통해 비용과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IBM의 ‘SONAS(Scale Out Network Attached Storage)’는 PB급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글로벌 네임스페이스를 제공하며, 클러스터링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해 모든 노드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정보수명주기관리(ILM) 기반의 데이터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델의 ‘NX3100’은 최대 576TB의 파일 및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할 수 있으며, 컴팩트형 2U 섀시의 데이터 드라이브 12개를 사용해 최대 36TB의 용량 증대가 가능하다. 관리와 설정이 자동화돼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으며, 원격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원격지 데스크톱에서 관리할 수 있다.

오라클은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풀 기능을 적용한 ‘썬 ZFS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를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제품군으로 소개한다. 이 제품은 IOPS 성능을 개선하고 고가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OLTP와 DW에 저장되는 데이터 수명관리를 지원한다.

후지쯔의 ‘FS-NAS(Fujitsu Scale-out NAS)’는 시만텍 파일스토어를 탑재해 파일데이터 관리 기능을 향상시켰으며, 16노드까지 확장 가능해 필요에 따르 유연하게 구성변경이 가능하다. 다이내믹 스토리지 티어링 기능으로 1개의 확장 가능한 파일시스템 형태로 계층화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시스템 중단 없이 확장이 가능하다.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확산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는 NAS와 SAN을 한 장비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빅데이터 환경에서 필수적인 스토리지 아키텍처로 꼽힌다.

NAS 강자인 넷앱이 이 시장에서도 선두를 지키고 있다. 넷앱은 경쟁사 시스템이 SAN과 NAS를 게이트웨이로 연결시켜 시스템 구성이 복잡하고, 게이트웨이 단에서 장애가 빈번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단일 제품에서 SAN과 NAS가 동시에 지원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이종 스토리지 환경에서도 게이트웨이를 통해 유니파이드 구성과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중요한 특징으로 꼽는다.

넷앱의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스템 ‘FAS6200’ 제품군은 이전 제품에 비해 2배의 성능향상과 향상된 엔터프라이즈급 가용성, 뛰어난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가상 스토리지 계층화 기술을 적용해 지능형 캐싱과 스토리지 효율성을 높인다. 미드레인지급의 ‘FAS3200’ 제품군은 설치와 프로비저닝, 업그레이드가 간편하며, 3P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엔트리급의 ‘FAS2200’은 클러스터 기능을 지원해 중견고객이 다운타임 없이 공유 IT 인프라에 스토리지 용량을 유연하게 추가할 수 있다.

EMC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VNX는 가상화, 애플리케이션, 고성능컴퓨팅(HPC) 등 업무별로 최적화된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구축과 관리 단순성이 강화됐다고 주장한다. HPC에 필요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통합시킨 ‘VNX HPC 시리즈 어플라이언스’가 대표적인 제품으로, 비전문가도 쉽게 HPC의 고성능 컴퓨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단순화된 운영이 가능하다.

IBM은 압축솔루션 기업 스토와이즈를 인수한 후 미드레인지급 스토리지에 이 기술을 적용해 ‘스토와이즈’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스토와이즈 V7000 유니파이드’는 고성능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파일·록 스토리지를 동일한 시스템에 배치하며, 정책에 따라 계층화된 디스크로 데이터를 이동시킬 수 있다.

HDS도 ‘HUS(Hitachi Unified Storage)’ 제품으로 유니파이드 시장을 공략한다. 이 제품은 다이내믹 가상화 컨트롤러를 통해 성능저하 없이 모든 LUN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컨트롤러에 미러된 캐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로드밸런싱 기능을 구현해 고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FCoE 프로토콜도 지원해 활용도를 크게 높인다.

델의 ‘파워볼트 NX3000’는 SAN 어레이를 NAS 게이트웨이로 활용하거나 파워볼트 MD 스토리지 어레이를 사용하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2개의 NX3000 어플라이언스를 클러스터링해 고가용성을 지원할 수 있다. iSCSI 스토리지 ‘파워볼트 NX3500’은 iSCSI 어레이용 확장 NAS로 유니파이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파일 스냅샷, 복제 등을 지원해 비용효율적으로 스토리지를 운영할 수 있다.

엔트리·미드레인지도 엔터프라이즈화
클라우드·빅데이터 환경에서 미드레인지급 이하 솔루션도 다각화되고 있다.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제안된 iSCSI와 IP SAN, FCoE 기반 스토리지들은 자동화된 관리와 구축의 용이성, 네트워크 복잡성 완화 등의 특징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델의 iSCSI SAN ‘이퀄로직 PS6500X’ 제품군은 대용량 데이터 환경을 지원하며, 4U 섀시에 최대 43.2TB의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한다. 특히 설치와 관리가 간편하다는 점이 매우 큰 장점으로, 1시간 안에 구성을 마치고 스토리지를 구동시킬 수 있다. 모듈형 아키텍처로 필요한 만큼 확장할 수 있으며, 별도의 라이선스 없이 관리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HP의 IP SAN인 ‘P4000’은 가상화 IO에 최적화된 스케일아웃 솔루션으로, FC 스토리지에 비해 90% 비용절감과 10배 이상 케이블 도입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미드레인지·엔트리급 SAN 스토리지 중 후지쯔의 ‘이터너스 DX S2(ETERNUS DX S2)’가 엔트리 가격으로 미드레인지 이상 성능을 보장하는 솔루션으로 소개된다. 이 제품은 지난해 세계 최고속 슈퍼 컴퓨터에 등극해 주목받았던 이화학 연구소의 슈퍼 컴퓨터 케이(京)에 1000여대 도입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오라클의 ‘썬 스토리지 7000 통합 스토리지 시스템’은 인라인 데이터 압축기능과 데이터 중복제거 기능을 탑재했으며, 4Gbps 및 8Gbps 파이버 채널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최대 시스템 용량을 576TB까지 제공한다.

소호·SMB 용 스토리지 기업들도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타깃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넷기어는 최대 180TB 용량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레디데이터 5200’을 출시하며 시장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제품은 데이터 블록 및 파일화를 위한 무제한 스냅샷이 가능하며, RAID 설정 시간을 줄여주는 인스턴트 용량 확장 지원과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복제 기능,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를 위한 가상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지원, 데이터 장애 복구를 위한 원격 데이터 저장 및 복구 기능 등 다양한 풀세트의 데이터 관리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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