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획자는 기업의 전략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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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획자는 기업의 전략 전문가
  • 김도형 솔트앤페퍼 기획팀장
  • 승인 2001.06.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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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벤처 인력전문화의 현재와 미래
웹에이전시에서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김팀장은 현장감 넘치는 기획자의 현재와 미래를 말해준다.

『기획자들은 모든 일련의 과정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점이 곧 전문화된 기획자가 쉽게 나올 수 없다는 반증이 되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초기 웹마스터 등이 기획자로 여겨졌던 것과는 달리 오늘날 기획자들은 매우 포괄적인 업무분야를 소화해야하는 전문가로 구별되기 시작했다.

『오프라인에서도 기획자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판촉기획, 광고기획, 상품기획, 이벤트기획, 홍보기획 등이 있다. 이러한 기획자의 중요성은 IT벤처에 와서 부각되고 기획자가 담당하는 역할도 오프라인보다 확대되었다.

즉, 기업의 비전과 실행방안 및 사업모델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등 기업의 대표자의 결정의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제안하고 추진하는 역할로 확대』되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러한 중대성에도 불구하고 그 역할의 포괄성 때문에 기획자들이 하나의 전문가 그룹을 이루는 데는 어려움이 많다고 말한다.

『기획이란 디자인이나 개발의 한 분야만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며, 전 프로세스를 조정하고 진행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일정한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되지 않고, 필드경험을 통해서만 배출된다. 따라서 획일화시켜 말하기 어려운 면이 많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벤처의 비전을 이어가는 것은 기획자라는 것이 김팀장의 설명.

『기획자는 어떤 기업이 발전해 나가는데 있어 큰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다. 구체적으로는 전반적인 조직의 틀에서부터 기업의 비전과 그 실행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기업의 단계적 성장을 함께 고민한다.

기획자는 곧 건축가와도 같은 역할인 것 같다. 각 기업 성장의 도면과 설계도를 그리는 사람 말이다.

이런 기획자에게 요구되는 가장 큰 자질은 상상력과 조합력이다. 그리고 BM을 작성하고 실행할 수 있는 마케팅능력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기본』이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기획자가 되는 길을 결코 쉬워보이지 않지만 이렇게 필드를 누비며 아날로그 마인드를 디지털로 전환하려는 기획자들의 이런 노력이 모여, 기획자들의 전문성이 정립되어 나가야 할 것이다. @

김도형 솔트앤페퍼 기획팀장
연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국제정치학과 졸업
영자지 LOGIN SEOUL 편집장
로그인 서울 인터넷 센터 매니징 디렉터
육군 1군지사 전산실 인터넷 교관
현 솔트앤페퍼 전략기획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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