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DN 서비스 시장 성장세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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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DN 서비스 시장 성장세 ‘꾸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7.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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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산업과 시너지 기대

한국IDC(www.idckorea.com)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Korea CDN Service Market Analysis, 2012-2016 Forecast & Analysis)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서비스 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영향을 받아 전년대비 2% 하락하며 1557억원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CDN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CAGR) 2.5%씩 꾸준히 성장하며 2016년에는 약 179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철 한국IDC 선임연구원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콘텐츠 고도화 및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터넷 사용량이 더욱 증가함에 따라 비용대비 효율성이 높은 CDN 서비스 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확대와 함께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증가로 해외망 이용이 증가했고 더불어 국내 이용자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CDN 서비스 도입 사례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CDN 사업자에게는 과거 단순한 전송 솔루션에서 벗어나 보안이 포함된 콘텐츠 관리 역량의 강화가 요구된다”며 “콘텐츠 암호화 또는 전송간 암호화를 통해 외부 침입에 의한 콘텐츠의 위변조를 방지해야 하며, 콘텐츠를 빨리 전송한다 하더라도 콘텐츠의 기밀성과 무결성을 보장할 수 없다면 기업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의하면 CDN 서비스는 특정 디바이스에 종속되지 않고 전반적인 콘텐츠를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문 CDN 서비스 사업자 외에 통신사업자는 물론 글로벌 CDN 서비스 사업자도 국내 CDN 서비스 시장을 공략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CDN 서비스 영역이 세분화되면서 개별 서비스 업체별 차별화된 역량을 통해 특화된 목표시장을 설정, 공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콘텐츠 관리에 대한 역량이 새로운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면서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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