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밴드·이더넷 기술 강점으로 차세대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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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밴드·이더넷 기술 강점으로 차세대 시장 개척”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7.2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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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영 멜라녹스코리아 지사장 “파트너 지원 대폭 강화”

인피니밴드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멜라녹스테크놀로지스가 국내 지사를 설립하고 초대 지사장으로 조태영 한국HP 네트워크사업부 사업부장을 선임했다. 멜라녹스는 통신 칩, 인피니밴드 및 이더넷 커넥티비티 솔루션, 가속 소프트웨어, 케이블 등 엔드투엔드 솔루션 공급업체로, 네트워크 시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 조 지사장 선임을 계기로 국내 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피니밴드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멜라녹스가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국내에서 이미 10여 년간 사업을 지속해온 멜라녹스는 지사 설립을 계기로, 경쟁우위를 지키고 있는 인피니밴드 시장뿐 아니라 강력한 성능의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금융권 등의 네트워크 시장을 새롭게 공략할 계획이다.

인피니밴드·이더넷 엔드투엔드 솔루션 공급
조 지사장은 “멜라녹스는 서버와 스토리지의 서비스 및 커넥티비티를 위해 인피니밴드 및 이더넷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공급하는 선도 기업으로, 지사 설립을 계기로 HPC뿐 아니라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을 적극 개척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멜라녹스 솔루션은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최적화할 뿐 아니라 최고 수준의 대역폭, 확장성, 전력절감, 비용 효율성 등을 제공해 다양한 레거시 네트워크 기술을 미래 지향적 아키텍처로 통합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멜라녹스는 고성능컴퓨팅(HPC),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웹 2.0, 빅데이터, 파이낸스 등 광범위한 시장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CPU 프로세서, 서버와 스토리지 입출력 정보 전송역할을 하는 패브릭 기술인 인피니밴드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HPC 분야에서 5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56Gbps 지원 솔루션까지 출시하며 인피니밴드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 지사장은 “인피니밴드는 HPC 분야에서 클러스터링 성능을 확장시키는 핵심 기술이지만 시장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며 “따라서 인피니밴드와 이더넷을 모두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강점으로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 수준 ‘고성능·저지연·전력효율’ 보장
멜라녹스는 멀티프로토콜을 지원하는 VPI(Virtual Protocol Interconnect) 기술을 핵심으로 데이터센터 커넥티비티 문제를 해결한다. VPI는 데이터센터와 HPC 환경을 위한 유연하고 미래 지향적인 I/O 인프라를 보장, 어떠한 네트워킹, 클러스터링, 스토리지 환경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조 지사장은 “멜라녹스 솔루션은 VPI와 칩 기술을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성능과 초저지연을 보장할 뿐 아니라 전력절감 효과까지 가능해 성능과 지연에 민감한 데이터센터, 금융권 등의 네트워크 시장에서 충분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보다 높여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 선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그간 삼부시스템, 시스원, 에프이글로벌일렉트로닉스코리아가 멜라녹스의 국내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고군분투해 왔다”며 “지사가 설립된 만큼 기술과 마케팅 등 파트너 지원을 더욱 강화해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신규 파트너 발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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