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술특성에 맞는 기술인력을 양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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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술특성에 맞는 기술인력을 양성하라
  • 원유재 안철수연구소·IA시큐리티 CTO
  • 승인 2001.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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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벤처 인력전문화의 현재와 미래
CTO의 영입이나 활동이 가장 활발한 분야는 역시 보안이다. 기술트렌드의 변화가 빠른 IT분야에서도 특히 벤처에 몸담고 있는 CTO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CTO의 역할과 미래, 전문화된 CTO양성을 위한 방안을 들어보자.

ETRI에서의 14년 간의 생활을 마감하고 최근 안철수 연구소와 IA시큐리티의 CTO로 자리를 옮긴 원유재 실장은 벤처인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중이었다.

분산파일시스템, 이메일보안, 프로토콜 관련 연구, 멀티미디어 통신 보안 프로토콜, WAP 보안에 이르기까지 원실장의 연구경력은 화려하다. 이러한 오랜 기간의 연구 경험을 살려, 『기술을 파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벤처로 방향을 선회한 원실장의 꿈이다.

그러나 근무여건의 차이는 무시하기 어렵다. 순수 연구를 진행하는 것과 회사의 흥망을 좌우하는 기술 개발은 그 시작부터가 다르고 이에 따른 스트레스는 전혀 다른 것이지만, 그런 생동감을 즐기는 것이 벤처인이라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CTO의 전문성과 역할에 대해서도 열린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각 회사의 전문 분야에 따라 CTO의 역할과 성격이 결정된다. 보안분야의 경우, 보안기술은 자체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술과 접목되기 때문에 CTO의 역할도 통합적인 형태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기술전문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들의 현실에 대해서도 그 미래는 밝다고 말한다.

『문화의 문제가 될 것이다. 앞으로는 IT의 유동적인 문화를 선호하는 엔지니어들이 더욱 많이 배출될 것이다. 벤처에 몸을 담는 기술전문인력이 늘어나면 이들의 성격도 다양화될 것이다. 즉, 벤처의 경우 시스템웍이 업무의 중심이 되거나, 기술분야만 담당하는 경우도 있고, 소규모업체의 경우 마케팅까지 고려하는 개발인력들도 필요하게 된다. 전문화가 된다는 것은 이렇듯 다양한 형태의 벤처 성격에 맞는 인력들이 개발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

원유재 안철수연구소·IA시큐리티 CTO
충남대 전산학 박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인터넷 보안기술 포럼 무선분과 위원장 역임
인터넷 정보가전 표준 포럼 기획 연구 전담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무선 프로토콜 실무반
현 IA시큐리티 및 안철수연구소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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