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스마트폰↔IPTV서 게임을, N스크린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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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스마트폰↔IPTV서 게임을, N스크린 시대 활짝”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7.18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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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클라우드 게임 시장 진출 … 게임전용 오픈마켓 출시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가 LTE 전국망 구축을 통해 완성한 All-IP 기반 유무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게임의 시장 활성화와 게임 개발 생태계 발전에 발벗고 나섰다.

LG유플러스는 LTE, 초고속인터넷, 와이파이를 통해 PC/온라인 게임을 스마트폰, 패드, IPTV, PC 등 인터넷 기기에서 유투브 동영상을 보듯 원하는 게임을 찾아 클릭하면 곧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게임은 다운로드, 설치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실제 게임은 클라우드 서버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유무선 인터넷 인프라가 구축된 곳이면 PC는 물론 스마트폰, IPTV 등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게임전용 오픈마켓 ‘C-games(www.Cgames.co.kr)’를 출시하고 C-games를 통해 게임을 구매하면 동일한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병욱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전무는 “LG유플러스는 최대 75Mbps 속도의 LTE 전국망은 물론 광랜 기반의 초고속인터넷, 와이파이 등 유무선 All-IP망과 IP백본, 데이터센터, 코어망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효율적이고 품질 높은 클라우드 게임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C-games 출시 시점에 맞춰 액션, 어드벤처, 전략, 롤플레잉, 캐주얼, 레이싱,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준비된 약 30여종의 게임을 우선 제공한다. 또 올해 말까지 국내외 게임개발사들과 협력, 100여종 이상의 최신 클라우드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특정 기기에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 설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가 TV, PC, 패드 등의 다양한 인터넷 기기에서 C-games에 접속하면 자신이 구매한 게임을 온라인 동영상 보듯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실제 게임은 원격 서버에서 실행되고 이용자에게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랜더링, 캡처링, 엔코딩, 디코딩 등의 과정을 거친 게임 영상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용량, 고성능 게임을 이용하기 위해 고가의 게임전용 하드웨어가 없더라도 유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된 인터넷 기기만 있으면 고용량, 고품질, 고사양의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게임을 TV, PC, 모바일 기기 등 세가지 스크린에서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은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며 통신사업자로서는 세계에서 최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 창출에 따라 게임 콘텐츠 유통혁신은 물론 게임 개발 생태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게임 개발자들은 모바일, TV 등 스크린, 플랫폼별로 게임을 여러 버전으로 개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개발비용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다양한 기기로 고객군을 확장할 수 있어 게임 콘텐츠 유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게임 GDK 보급 및 N스크린 기반의 게임 기획 지원을 위해 한국게임개발자협회(회장 이승훈)와 ‘클라우드 게임 개발자 지원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와 유비투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클라우드 기반 N스크린 게임 개발 경진대회 개최는 물론 게임 개발자를 위한 포럼/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실행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LTE 가입자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LTE 전용 C-games 애플리케이션을 U+앱마켓에서 제공한다. 또 U+TV 고객을 위한 C-games 애플리케이션도 빠른 시일내에 제공할 예정인 가운데 2014년까지 모든 통신사의 LTE 스마트폰/패드 및 스마트 TV용 오픈 플랫폼에서 동작할 수 있는 앱/클라이언트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전병욱 LG유플러스 전무는 “클라우드 게임은 LG유플러스의 ‘LTE 위의 LTE’ 전략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며 LTE 시장의 혁신적인 변화를 다시 한번 견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All-IP 네트워크의 가치와 탈통신의 핵심사업으로 게임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차세대 게임 비즈니스 모델이 되도록 개발자 생태계 육성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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