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상용망 이용 ‘VoLTE’ 전국 시범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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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 상용망 이용 ‘VoLTE’ 전국 시범서비스 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7.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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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모바일원더랜드’ 전략 발표 … ‘LTE 워프 어드밴스드’ 서비스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LTE 워프(WARP)와 3W(WCDMA, Wifi, WiBro) 토털 네트워크의 고도화를 통한 ‘HD모바일원더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KT는 LTE서비스 개시 4개월 만에 전국망을 구축하고, 세계 최단 기간 LTE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경쟁사 대비 기간을 대폭 단축했으며, 지난 5월에는 LTE 분야 최고 권위의 ‘LTE 월드 서밋 2012’에서 ‘최우수 LTE 통신사업자상’을 수상하는 등 LTE 시장에서 놀라운 확산 속도와 우수한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고객의 호응과 LTE 기술에 대한 자신감으로 KT는 LTE 시대에 고객이 원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와 이를 완벽히 뒷받침할 수 있는 ‘LTE 워프 어드밴스드’ 및 기존 3W를 더욱 진화시킨 ‘HD모바일원더랜드’를 구현할 계획이다. 

세계 최고 가상화 기술로 ‘LTE 워프 어드밴스드’ 서비스
‘LTE 워프 어드밴스드’는 ▲가상화 VoLTE ▲멀티캐리어 및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 ▲쿼드 안테나(Quad Antenna) ▲원칩 펨토셀 ▲초대형 가상화 CCC 등 기존 LTE 워프를 한층 더 발전시킨 기술이다.

우선 KT는 LTE 기지국간 전파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가상화 VoLTE’ 기술을 적용한 고품질 음성통화를 ‘HD 보이스’로 명명하고, 오는 7월 21일 세계 최초로 LTE 상용망을 이용해 전국의 직장인 및 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하며, 올 10월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기존 3G망보다 더욱 촘촘하게 구축된 LTE망의 특성상, 기지국 경계지역에서는 VoLTE 통화품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그러나 KT는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운행 중인 차량과 광화문 올레스퀘어를 연결해 세계 최초로 ‘이동 중 VoLTE’를 시연해 ‘LTE 워프가 VoLTE에 가장 최적임’을 증명했다.

또한 1.8GHz와 900MHz 두 개의 LTE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부하가 적은 주파수 대역에 호를 할당해 품질을 높이는 ‘멀티캐리어’ 기술을 올 8월 이후 서울 수도권부터 적용한다. 내년 3분기부터는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의 광대역처럼 묶어서 운영하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도 적용해 기존보다 두 배 빠른 최대 150Mbps의 속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세계 최초로 LTE 기지국 송신부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두 배 늘려 다수 사용자들에게 동시에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쿼드 안테나’ 기술도 선보인다. 올 4분기 중에 해당 기술이 적용되면 무선망 용량이 80% 개선돼 그만큼의 LTE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지난 6월 모뎀과 CPU가 단일 칩으로 구성된 초소형 기지국인 ‘원칩 LTE 펨토셀’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가운데 건물 실내 및 지하, 트래픽이 집중되는 도심 지역에서도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현재 LTE 워프 가상화 기술을 통해 144개 기지국을 한 기지국으로 묶어 일반 LTE 대비 2배 빠른 체감속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3분기부터는 가상화 규모를 1000개로 확대해 네트워크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LTE/3G와 와이파이간 연동 서비스·3W 고도화로 토털 네트워크 서비스
KT는 ‘ABC(Always Best Connected) 서비스’와 ‘HD 와이파이’로의 고도화를 통해 LTE와 3W 토털 네트워크를 완벽히 통합해 끊김 없는 고품질(HD)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9월 중 세계 최초로 LTE/3G와 와이파이 네트워크 간에 끊김 없는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ABC 서비스’를 상용화하게 된다.

ABC 서비스가 적용되면 LTE/3G/와이파이 중 가장 최적 품질의 네트워크에 자동 접속되며, 고객은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파일 전송 도중에 망 전환이 돼도 데이터 서비스를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KT는 지난 6월부터 2개의 와이파이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기존 대비 2배 빠른 최대 150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캐리어 애그리게이션(WiFi CA)’ 기술을 2만개 프리미엄 와이파이존에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또한 여러 와이파이 AP중 접속자수, 트래픽량 등을 고려해 최적의 와이파이 AP에 접속하도록 하는 ‘최적 AP 자동접속 기술(Good WiFi Selector)’을 오는 11월에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4G 와이브로도 글로벌시장의 흐름에 맞게 ‘HD 와이브로’ 서비스로의 진화를 모색 중이다.

프리미엄 ‘HD 서비스’와 ‘HD 콘텐츠’로 진정한 ‘HD모바일원더랜드’ 구현
KT는 완벽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비스와 콘텐츠도 HD급으로 제공해 진정한 ‘HD 모바일원더랜드’를 구현할 예정이다. 먼저 10월에 RCS(Rich Communication Suite) 서비스인 ‘조인(joyn)’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인’이 상용화되면 음성 통화 중에 파일과 영상 등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으며, 1대1 및 그룹간 채팅과 콘텐츠 전송 등도 가능해진다. 또 11월부터 60여 개의 실시간 채널과 2만4000여 편의 VOD를 제공하는 ‘올레TV나우’의 동영상 품질을 기존 500Kbps에서 HD급인 2Mbps로 업그레이드하고, 8월부터는 초중고 학생을 위한 학습용 SNS 애플리케이션인 ‘올레스쿨’의 동영상 강좌를 모두 HD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LTE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HD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을 올레마켓에 출시했고, 하반기에 고사양 HD 게임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국내 최초로 LTE에서 데이터 이월 서비스를 오는 8월 1일 출시하는 신규요금제를 출시하고 LTE 글로벌 자동 로밍 서비스도 본격 추진한다. 

표현명 KT 사장은 “시공간 제약 없이 유통되는 가상재화(Virtual Goods)의 HD급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네트워크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며 “3G에서 가장 먼저 데이터 폭발을 경험한 KT가 LTE 시대에도 최고의 토털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민국을 ‘HD모바일원더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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