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모드 기술로 무선충전 시장 주도할 터”
상태바
“듀얼모드 기술로 무선충전 시장 주도할 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7.04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윤연 파워매트코리아 지사장, “OEM 시장 우선 공략”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보급에 힘입어 무선충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국내외 기업들의 무선충전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무선충전 솔루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파워매트가 국내 시장에 진입했다. 파워매트코리아 초대 지사장으로 선임된 전 라드웨어코리아 지사장을 만났다.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됐지만 짧은 배터리 성능으로 인한 잦은 충전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무선충전 기술이 주목을 받으며 국내외 기업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강자인 파워매트가 국내에 공식 진출함에 따라 무선충전 시장의 활성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선충전 시장 활성화 앞당긴다”
정윤연 지사장은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과 비례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기술로 주목받던 무선충전 시장은 국내외 기업들의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무선충전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한 파워매트는 글로벌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전문기업으로 앞선 기술과 노하우를 경쟁력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무선충전 기술은 글로벌 표준 주도를 위한 자기유도 방식과 공진 방식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의 출시가 예고되며 빠른 시장 활성화가 점쳐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단체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는 2008년 설립 이후 회원기업 수가 급증하고 있고, 최근에는 파워매트를 비롯 삼성전자, SK텔레콤, 퀄컴 등이 연합해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를 결성해 글로벌 무선충전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정 지사장은 “시장조사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무선충전 기기 보급 대수가 2015년에는 1억 대에 달할 정도로 급속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파워매트는 일반 소비자 시장은 물론 통신, 단말, 자동차 등 대기업들과의 OEM 사업을 통해 무선충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듀라셀과 조인트벤처인 듀라셀파워매트를 설립해 일반 소비자 시장 확대를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에도 돌입했다. 현재 미국의 통신사, 유통점 등과 협력해 뉴욕을 시작으로 스타벅스, 주유소, 공항, 극장, 호텔 등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무선충전 스테이션 설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연말까지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OEM 사업 중심으로 국내 기반 다질 터”
파워매트는 OEM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 기반을 우선 다질 예정이다. GM과 제휴로 무선충전 매트가 자동차에 장착된 모델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OEM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통신사, 스마트폰 제조사, 자동차 제조사 등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정 지사장은 “파워매트는 무선충전 시장의 선구자로 많은 특허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배터리 충전이 완료되면 자동 전원 차단을 통해 전력 소비를 줄이고, 배터리 수명도 연장할 수 있다. 특히 파워매트의 자체 프로토콜뿐 아니라 WPC 프로토콜까지 지원하는 듀얼모드 기술은 가정이나 사무실뿐 아니라 이동 중에도 호환성 문제없이 무선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차별화된 강점이다”고 설명했다.

정 지사장은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와 더불어 듀얼모드 기술을 강점으로 국내 OEM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정 지사장은 “무선충전은 아직 액세서리 개념이 강하지만 앞으로는 충전의 편리성을 높이는 필수품이 될 것”이라며 “국내 통신사, 스마트폰 제조사의 관심이 높은 만큼 내년에는 파워매트의 듀얼모드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국내에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