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포털 가장 빠른 응답시간은 ‘야후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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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포털 가장 빠른 응답시간은 ‘야후재팬’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2.07.04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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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모바일 모두 빠른 응답시간은 ‘11번가’

국내에 서비스되는 모바일 포털사이트 중 가장 빠른 응답시간을 보이는 곳은 야후재팬이었으며, 웹·모바일 웹 사이트 모두 빠른 응답시간을 기록한 곳은 11번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컴퓨웨어(대표 서진호 www.compuware.co.kr)가 지난 5월 한달간 국내 8개 산업 분야, 130개 기업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고메즈 벤치마크’ 결과로, 외환은행, 영풍문고, 네이트, 대구사이버대하교, 다음 등이 응답시간이나 가용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메즈 벤치마크 테스트는 전세계 20개국, 3000여 기업을 대상으로 약 2000만회 이상 웹사이트 성능을 측정해 객관적인 성능지표를 제공한다.

고메즈 플랫폼은 웹, 비-웹(Non-Web), 모바일, 스트리밍 및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내 사용자의 브라우저 또는 모바일 장치에서 인터넷 또는 기업 WAN을 거쳐 데이터센터 내부에 이르는 전체 애플리케이션 제공 체인 전반에 대한 통합 뷰를 제공해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기간시스템 내외부에서부터 최종 사용자 환경에 이르기까지 전체 경로에서 포괄적인 애플리케이션 성능 문제를 인식, 추적한다.

고메즈 벤치마크 테스트 방법은 다양한 위치에서 매일(휴일 제외) 일정한 간격으로 응답 시간, 가용성 및 일관성을 측정한다.

응답시간 측정은 각 웹 페이지 또는 전체 다단계 트랜잭션 프로세스를 다운로드 하는 동안 경과된 엔드투엔드 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기본 HTML 페이지 및 참조한 객체, 타사 콘텐츠, 자바스크립트 및 CSS, 기타 웹 콘텐츠가 포함된다. 보고된 지표는 사용자를 대기하게 만드는 요소 없이 홈 페이지를 다운로드 하거나 다단계 트랜잭션을 실행하는 데 경과된 평균 시간을 나타낸다.

가용성은 지정된 기간 동안 시도된 총 테스트 중 성공적으로 완료된 테스트 비율을 측정한다. 가용성 비율은 테스트 에이전트가 웹 사이트에 액세스할 수 있는지 여부, 오류 없이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지 여부, 60초 간격으로 각 트랜잭션 단계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의 변수에 따라 달라진다.

성공한 테스트의 응답 시간에 대한 표준 편차를 측정해 일관성 수치를 평가한다. 값이 작게 나오면(초 단위) 사용자가 웹 사이트를 방문할 때마다 응답 시간이 일관적임을 나타낸다. 응답 시간이 변동이 많은 것은 다양한 지리적 위치에서 측정한 웹 사이트 성능이 열악하거나, 인터넷 피어 연결 문제, 기술적 성능이 떨어지는 아키텍처로 인해 성능이 일관적이지 않음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피크 트래픽 시간에 웹 사이트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고메즈 벤치마크 측정 기준은 고객이 주로 상호 작용하는 지점에서 측정하는 것이며, 홈페이지 벤치마킹은 150군데의 고 대역폭 인터넷 백본 위치에서 웹 사이트 첫 화면인 홈 페이지의 성능을 측정한다.

홈페이지 라스트 마일 벤치마킹은 최종 사용자 데스크톱에서 홈 페이지 성능을 측정한다. 이때 최종 사용자 연결 속도를 고려한다. 이 벤치마킹은 전 세계 168개국 이상에서 2500개의 로컬 ISP에 연결된 15만대 이상의 데스크톱 컴퓨터로 구성된 고메즈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트랜잭션 벤치마크는 제품 주문, 주식 매매 등 주요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성능을 측정하는 것이며, 모바일 벤치마크는 가장 사용량이 많은 장치를 사용하여 주요 통신업체에 대한 모바일 웹 사이트 홈 페이지 성능을 측정한다.

응답시간-소셜커머스…가용성-온라인 티켓 높아
고메즈 벤치마크가 적용된 산업분야는▲소셜커머스(웹사이트) ▲온라인서점(웹사이트) ▲온라인티켓(웹사이트) ▲사이버대학(웹사이트) ▲여행사(웹사이트) ▲은행(모바일 웹사이트) ▲온라인쇼핑(웹사이트 및 모바일 웹사이트) ▲포털사이트(웹사이트 및 모바일 웹사이트) 등 이다.

이번 테스트 결과 응답 시간은 소셜커머스 평균이 2.2초로 가장 빨랐으며, 온라인 서점 평균이 5.4초로 가장 느렸다. 가용성은 온라인티켓 평균이 99.89%로 가장 높았으며, 온라인쇼핑 평균이 98.42%로 가장 낮았다. 일관성은 소셜커머스 평균이 1.8초로 가장 높았으며, 여행사사이트 평균이 3.0초로 가장 낮았다.

체적으로 결과를 분석해보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중요시되는 소셜커머스 사이트들이 응답시간 및 일관성의 웹사이트 성능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안정적인 정보 제공 기반이 필요한 포털 사이트, 교육 시스템 운영을 위한 사이버대학교 사이트 등이 뒤를 이었다.

서진호 한국컴퓨웨어 대표는 “기업의 웹사이트 성능은 고객 만족도 강화 및 리스크 감소, 생산성 강화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폰의 확산으로 인해 모바일 웹사이트 성능 관리도 기업 IT 담당자들의 새로운 숙제로 인식되고 있다. 기업의 이슈를 규명하고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웹과 모바일 성능 관리를 위한 상시적인 최종 사용자 성능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며 “웹과 모바일 사이트 성능이 느리거나 원활하지 않을 때 기업의 신뢰도 및 매출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 기업들이 빠르고 안정적인 온라인 경험에 대한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려면 웹과 모바일 사이트의 성능 강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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