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변화는 기업 내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IT 비용이 유지와 운용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모바일 기기들을 염두에 두고 신속하게 개발된 획기적인 애플리케이션들이 효율성, 보안, 그리고 사용자 경험 관점에서 보면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능동적인 모바일의 도입은 기업이 직원들 혹은 고객들과의 소통 방식을 완벽하게 변화시킨다. 하지만, 단순하게 소통 방식의 변화에서만 모바일의 도입이 그쳐서는 안 된다. 기업은 모빌리티 구현으로 지속 가능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더욱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엔드-투-엔드 사고 방식을 바탕으로 한 모빌리티 구현
기업은 모빌리티를 단순하게 휴대용 애플리케이션을 뜻하는 것으로 범위를 좁혀서 해석하기 보다는 보다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 포괄적인 접근을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에 백-엔드 시스템을 적용 후 상호 간의 연계성 확인, 플랫폼 보안, 다수의 플랫폼을 위한 지원에 대한 검토, 직원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가용성을 설명하는 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의 생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보아야만 한다.
보다 쉬운 이해를 위해 모빌리티의 엔드-투-엔드 사고 방식을 바탕으로 한 미 지역법원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미 지역법원으로 진술을 위해 출석한 경찰관들은 하루 종일 자신들의 순서를 기다리느라 다른 업무를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젠 경찰관들에게 이메일이나 문자로 일정을 통보, 경찰관들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다. 경찰관들에게 진술이 1시간 내에 이루어 질 것이라는 통보(분 단위까지도 알림이 가능한) 시스템은 연간 경찰관들이 진술 대기에 소요했던 엄청난 시간을 절약시켜 줄 뿐만 아니라, 오랜 대기 시간으로 인해 손해를 보게 되는 여러 관계부서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
성공적인 모바일 구축을 위한 세가지 원칙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성공적인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엔드-투-엔드 접근에 대한 인지와 함께, 다음의 세 가지 원칙에 기반해서 진행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모바일 서비스 구현이 가능할 것이다.
◆커넥트(Connect): 기업은 다양한 기회를 검토하고, 모바일 서비스의 우선 순위에 따른 모빌리티 구축을 통해, 직원의 생산성, 보다 향상된 대민/소비자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만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용자 커넥션이 프로세스의 자동화하고 사원, 소비자 혹은 시민들이 완전히 참여하게끔 만드는 백-엔드 시스템이 핵심에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컨버지드(Converged): 기업들은 비용 감소와 민첩함을 높여주는 전통적인 환경과 모바일 환경의 결합을 통해,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IT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팀들은 이미 타임-투-마켓 방식을 접목시켜 빠른 발전을 꾀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방식들이 전체적인 IT환경과 별도로 구현되지 않도록 유연한 통합 환경을 구성해야만 한다. 모빌리티는 기존 IT 사일로와 별개가 아니라, 싱글 애플리케이션 접근의 일부여야만 한다.
◆컨트롤(Control): 모빌리티는 잠재적인 위험과 보안상의 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에, 조직들은 기기들을 안전하게 관리, 위험을 최소화하여야만 한다. 기업은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보안에 대한 이슈가 있는지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업이 개발 중에 보안에 대한 이슈를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엔드-투-엔드 접근법은 모바일을 포괄적인 보안 정책으로 통합, 사용자,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만 한다.
모바일 보안은 모바일 기기와 플랫폼을 위한 기업의 확장, 변화 등을 빠르게 반영할 때,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다. 전략적으로 볼 때, 모바일은 새로운 채널을 개설하고,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보다 성공적인 모바일 환경의 구축을 위해, 기업은 반드시 엔드-투-엔드 접근법과 앞에서 언급한 모바일 구축을 위한 3가지 원칙을 기억해야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