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특수, 모바일·SNS 광고 업계 ‘기대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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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특수, 모바일·SNS 광고 업계 ‘기대만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6.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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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대중화 이후 첫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모바일 광고 성장 기대

런던올림픽을 50여일 앞두고 기업들의 올림픽 마케팅 열전이 본격화되면서 모바일 광고 업계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런던올림픽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모바일 광고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제일기획이 올해 초 발표한 국내 광고시장 규모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 시장은 2010년 약 5억원에서 지난해 600억원으로 급성장했으며, 올해는 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런던올림픽 특수가 감안된 수치다.

노시원 메조미디어 모바일 본부장은 “기존에는 광고 집행이 포털 사이트 스포츠 뉴스 섹션에만 집중됐다면 이번 런던올림픽에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페이스북(SNS) 등 광고 형태가 다양해졌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며 “행사가 가까워지면서 올림픽 관련 광고 문의가 전월대비 25% 증가했다”고 말했다.

메조미디어는 BMW그룹 미니(MINI), 코카콜라, 현대기아자동차와 런던올림픽 마케팅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이다. 

현재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한 코카콜라, 맥도날드 같은 외식업체부터 런던올림픽 응원가 이벤트를 시작한 현대기아자동차까지 올림픽 마케팅 열전이 벌써부터 뜨겁다. 지난 6월 4일 미니코리아도 페이스북 등 각종 광고를 통해 영국 런던의 특징을 살린 3종의 미니 한정판 기념모델 판매의 시작을 알리며 올림픽 마케팅에 합류했다. 이들 기업들은 해당 캠페인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모바일 및 SNS 등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 모바일 광고의 달라진 입지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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