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국제전화 앱 ‘슈퍼비’, 보이스톡 인기에 실보다 득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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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국제전화 앱 ‘슈퍼비’, 보이스톡 인기에 실보다 득 많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6.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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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의 ‘보이스톡’으로 m-VoIP 서비스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서비스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을 보여 눈길을 끈다. m-VoIP가 음성 통화를 대체할 것이라는 섣부른 전망이 나오고 있는 등 매출 감소가 뻔한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여간 민감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무료국제전화 시장은 m-VoIP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최근 선보인 티아이커뮤니케이션즈의 ‘슈퍼비’는 보이스톡 활성화를 반기는 분위기다.

윤재웅 티아이 이사는 “프리미엄급 음성통신망을 사용하며, 월 약정액에 따라 제공되는 통화 분수 내에서 그 활용도가 높아지는 ‘슈퍼비’와 데이터망을 사용하는 카카오톡의 ‘보이스톡’은 경쟁하는 시장이 서로 다르다”며 “오히려 ‘보이스톡’의 사용이 증가될수록 이용자들의 잔여분수가 많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슈퍼비’에게 있어 ‘보이스톡’의 활성화는 실보다 득이 많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향후 통화 품질 제고뿐 아니라 잔여분수를 활용한 혜택을 확대해 고객에게 더욱 알찬 ‘앱테크’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출시한 ‘슈퍼비’는 스마트폰 요금제를 통해 부여 받는 기본통화분수 내에서 무료로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무료국제전화 애플리케이션이다. 국제전화 이용뿐 아니라 사용한 통화분수에 따라 적립금까지 지급하고 있어 알뜰한 소비자들이 이른바 ‘앱테크’의 수단으로서 ‘슈퍼비’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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