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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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ESM’
  • 장대곤 아이티엠 대표이사
  • 승인 2001.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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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시스템 관리 영역은 일상적인 오퍼레이션과 모니터링이 주를 이루었으며 지금도 ‘시스템 관리 = 시스템 모니터링’ 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조직이 대단히 많다는 사실은 모니터링 툴의 매출이 많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잘못된 인식이다. 모니터링은 시스템 관리에 있어 하나의 수단은 될 수 있으나 그 자체가 시스템 관리는 아니며 전사적 시스템 관리(ESM : Enterprise System Management)는 더더욱 아니다.

ESM은 기업이 가진 복잡한 전산자산을 보다 단순한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제를 뜻하며 여기서 기업의 전산자산이란 구매된 모든 IT 및 IT장비와 업무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관리 조직 및 관리 프로세서 등을 포괄한다.<편집자>

과거의 전용시스템 환경은 전산 자원의 구성 면에서 현재의 분산 시스템 환경과는 대단히 다르다. 그러나 현재의 분산 시스템 환경의 역사는 6년에 불과해 과거라는 인식이 힘들 수 있고 더구나 현재도 전용 시스템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조직도 적지 않다. 따라서 시스템 관리 분야에 새로운 방법론이 필요함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에서 과거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도구와 인적 자원, 관리 프로세스 등을 통하여 대단히 비효율적이고 위험한 상황에서 기업의 자원이 관리되고 있는 사례가 많다.

시스템 환경에서 현재와 과거가 물리적으로 크게 다른 부분은 ▲시스템 대수의 증가 ▲시스템의 지역적 분산 ▲이기종 환경의 확산 ▲신기술의 도입 등을 들 수 있다.

이처럼 현재의 환경은 과거와는 차원이 전혀 다른 복잡한 전산 환경이 전개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시스템 관리 분야에 있어 새로운 방법론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위험 요인에 적절하게 대처를 못하게 되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더욱 불행한 사실은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면서 사소한 장애일지라도 조직의 수익성에 중대한 타격을 가져올 수 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분산 시스템 환경의 관리는 과거에 없던 전혀 새로운 패러다임이라 할 수 있고 이 분야의 요구 사항은 새로운 개념에서 출발한 새 기술에 의해서만 충족될 수 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방법이 바로 프레임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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