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직관리·커뮤니케이션·성과관리가 기업의 성패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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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직관리·커뮤니케이션·성과관리가 기업의 성패 가른다
  • 이연휘 네트로21 COO
  • 승인 2001.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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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벤처 인력전문화의 현재와 미래
해외에서는 이미 일반화되어 있는 COO(Chief Operation Officer)가 국내에서는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IT벤처기업이 전문경영 체제를 형성해 가는 시점에서 COO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웹에이전시 네트로21에서 COO를 담당하고 있는 이연휘 이사는 벤처 COO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그룹이 각각의 포지션을 가지고 일하는 웹에이전시의 경우, 각 그룹간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특성상 사업 운영을 담당하는 COO의 중요성이 클 수밖에 없다.

네트로21은 최근 웹에이전시로는 최초로 웹에이전시 사업에 대한 ISO9001을 획득하고 웹에이전시 운영의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COO는 업무, 관리 등 사업관리를 전반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그러나 웹에이전시의 경우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프로젝트관리가 COO의 가장 중요한 업무인 것이 다른 분야 COO와의 차이점』이라고 소개한다.

벤처에게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역시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말한다.

『벤처들의 조직이 비대해지면서 벤처마인드의 공유가 어려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 방법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조직이 비대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조직 와해나 인력 이탈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팀에서 각각 팀장 이외의 일반 사원들 중에서 대표를 선발하여 프로젝트별로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근거 데이터를 갖춘 성과관리 시스템도 생산성 제고를 위해서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한다.

벤처들도 이제 시스템을 갖출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비전으로 시작했고, 비전으로 형성되어 있는 조직인 벤처는 자발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하는 이연휘 이사는 오늘도 벤처가 성장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고민하며 땀 흘리고 있다. @

이연휘 네트로21 COO
고려대 정경대학 통계학과 졸업
한국외국어대 경영정보대학원 경영정보학과 졸업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벤처비즈니스과정 수료
산업자원부 산업발전심의회 전자상거래분과 위원
현 네트로21 총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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