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라인’, 출시 10개월 만에 가입자 30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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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저 ‘라인’, 출시 10개월 만에 가입자 3000만 돌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4.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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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한국 대표 글로벌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출시 10개월 만에 전 세계 가입자수 3000만명을 돌파했다. 라인은 이용자들 간에 무료로 음성통화와 메신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으로, 지난해 6월 출시돼 일본을 비롯 홍콩, 호주, 캐나다, 스위스,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등 231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1주일에 100만명 이상이 다운로드 받으며 빠른 속도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라인은 출시 9개월 만인 지난 3월 가입자수 2500만명을 돌파했으며, 출시 10개월만인 18일 전세계 가입자 30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인터넷 서비스의 해외진출 성공사례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라인의 전세계 가입자수 3000만명 돌파 기록은 국내 인터넷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가 라인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내놓은 공식 카드 앱 ‘라인 카드’는 출시 2주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공식 카메라 앱인 ‘라인 카메라’ 역시 출시 3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라인 카드는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5개국 앱스토어에서 무료앱 순위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라인 카메라는 일본, 태국, 홍콩, 아이슬란드, 케냐 등 15개국 구글플레이 ‘사진’ 카테고리에서 무료앱 순위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글로벌 라인 개발 및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NHN 신중호 이사는 “연내 전세계 가입자 1억명 달성을 목표로 이용자들이 더욱 재미있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라인을 트위터나 페이스북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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