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맨, 불법 DHCP 서버감지·차단방법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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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맨, 불법 DHCP 서버감지·차단방법 특허 취득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2.04.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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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v6 시장 선점 위한 기술 기반 마련

넷맨은 최근 ‘불법 DHCP 서버감지 및 차단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DHCP(Dynamic Host Configuration Protocol)는 TCP/IP 네트워크에서 호스트가 인터넷에 접속하기위해 필요한 IP 주소를 서버에서 자동할당 받는 기능으로, 특히 128비트의 IP 주소에 대한 수작업 관리하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IPv6 환경에서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필수 네트워크 프로토콜로 꼽힌다.

현재 유무선 공유기의 사용 확대에 따라, 기업내 불법 DHCP 서버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불법 DHCP 서버가 고의 혹은 실수에 의해서 운영될 경우, 정상 사용자의 네트워크 접속 자체가 차단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보안 문제도 우려된다. 따라서 네트워크 환경에 종속적이지 않으면서 불법 DHCP 서버를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넷맨이 취득한 특허는 ▲인증 DHCP 입력단계 ▲DHCP 서버 검출단계 ▲불법 DHCP 서버 판정단계 ▲불법 DHCP 서버 차단 단계로 구성돼 불법 DHCP 서버를 감지하고, 차단방법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특히 각 단계에서 IPv4 주소, MAC 주소뿐 아니라 IPv6 주소까지 지원하도록 설계돼 IPv6 환경에서의 적용도 가능한 특징이 있다.

넷맨은 IPv6 환경에서의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기반을 마련한 것이 이번 특허 획득의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미 국내 특허를 확보한 ‘IPv6 환경에서의 호스트 탐색과 차단방법’이 미국과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된 데 이어 이번에 불법 DHCP 검출/차단에 대한 특허까지 획득함으로써 IPv6 환경에서 네트워크접근제어(NAC)나 IP관리기능에 대한 핵심 기술 기반을 구축하고, 지적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넷맨은 특허를 획득한 기술 중 불법 DHCP 서버 감지기능은 넷맨의 주력 제품인 ‘스마트NAC’에 이미 탑재돼 서비스 되고 있으며, 불법 DHCP 서버 차단기능은 이후 버전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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