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릭슨, 신임 CEO로 마틴 윅토린 CS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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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릭슨, 신임 CEO로 마틴 윅토린 CSO 선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4.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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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지분 75%로 확대하며 CEO 교체 … 독자경영으로 전환

LG-에릭슨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CEO에 마틴 윅토린(47세) 공동대표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선임했다.

마틴 윅토린 CEO는 스웨덴 룰레오대학에서 전자공학 석사를 취득하고, 94년 에릭슨에 합류해 라디오 시스템 사업부 동유럽 총괄 책임을 거쳐 에릭슨 중국에서 시스템 솔루션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에릭슨 본사에서 모바일 스위칭 사업부 총괄 책임을 거쳐 지난 2010년 LG-에릭슨 출범부터 현재까지 공동대표 및 최고전략책임자로 근무해 왔다.

마틴 윅토린 CEO는 지난 2년간 LG-에릭슨 공동대표 및 CSO로 활동하며 국내 주요 통신사를 비롯 고객 및 협력사와 돈독한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소통과 스킵십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LG-에릭슨 임직원들과도 정기적으로 비공식적인 소통의 장을 갖는 등 경청을 통한 경영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

이번 CEO 교체는 최근 에릭슨이 LG-에릭슨 지분을 추가 인수해 기존 50%+1에서 75%로 확대하면서 에릭슨에서 직접 CEO를 선임한 것으로 이를 시작으로 독자적인 경영 형태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재령 CEO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상임고문을 맡게 됐다.

한편 LG-에릭슨 이사회는 CEO 이외에도 공동대표 및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전 LG전자 CIS 지역 CFO를 역임했던 구상훈 전무를, 최고운영책임자(COO)에 LG-에릭슨 캐리어 네트웍스(Carrier Networks) 사업부장 이건 부사장을 새롭게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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