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산업용 에너지관리시스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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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산업용 에너지관리시스템 출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2.04.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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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적용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 추진
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산업현장의 모든 에너지 흐름을 실시간 분석해 에너지 낭비요소를 제거하는 '펨스(FEMS)'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펨스는 산업현장의 주요 플랜트와 설비들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에너지 효율성 관점에서 최적의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대형 빌딩이나 주택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관리시스템은 널리 확산됐지만, 제조현장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해 낭비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개별 플랜트와 설비간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하여 효율성을 제시해주는 솔루션은 처음이라고 포스코ICT는 강조했다.

펨스는 설비의 운용 현황과 에너지의 사용흐름을 관리자에게 일목요연하게 실시간 제공할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성을 기반으로 해당 설비의 성능 저하와 문제점도 발견할 수 있어 정비 시점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

주간과 야간 시간대에 산업체에 대한 전력 요금체계가 다른 점을 착안, 전기 요금이 저렴한 야간에 설비를 우선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FEMS는 운용 관리를 담당하는 EOS(Energy Operating System)와 설비의 운용 상태 및 에너지 사용 현황 정보를 수집하는 FCS(Field Control System)로 구성돼 있다.

FCS를 통해 주요 에너지 및 설비의 현황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설비들의 에너지 이용량을 측정하고, EOS는 효율이 높은 설비에 에너지를 우선 분배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포스코ICT는 스마트 인더스트리 환경을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에 구축하여 에너지 이용 효율화와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달성하고, 이 기술을 포항 및 광양제철소는 물론 국내외 산업단지로의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산업부문은 국내 전체 에너지와 전력 소비의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어 향후 산업용 에너지절감시스템에 대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이번에 개발한 FEMS를 기반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광양 SNNC 등 포스코 패밀리 마켓을 포함한 국내 사업에 주력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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