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초고속·고품질 LTE 전국망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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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초고속·고품질 LTE 전국망 완성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3.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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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비 99.9% 커버리지 확보 … 10월 VoLTE 제공으로 All-IP 네트워크 구현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는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와 중소도시 등 84개 도시를 비롯 전국 고속도로 및 지방국도, 889개 군읍면 지역 등 대한민국 전역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LTE 상용서비스를 실시한 지 9개월 만에 인구 대비 99.9% 수준의 서비스 커버리지에 해당하는 것으로, 최단기간에 전국망을 구축한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세계에서 최단기간 내에 가장 먼저 LTE 전국망을 구축해 고객이 전국 어디서나 초고속 고품질의 LTE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3월 29일은 5000만 국민이 LTE로 통하는 날”이라며 “고객과 함께 숨쉬고 고객의 마음까지 들여다보는 ‘고객 반려자’가 돼 고객이 원하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 LTE 1등을 달성하고 탈통신 1등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어디서나 고품질 서비스 만나는 전국망 U+ LTE

LG유플러스는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 중소도시를 포함한 전국 84개 도시는 물론 20개의 국립공원, 80개 군 및 809개 읍면 등 889개 군읍면과 이를 연결하는 지방국도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보해 진정한 4G LTE 전국망을 완성하고 세계 최고의 LTE 전국망 사업자임을 당당히 선포했다.

세계 최초 진정한 LTE 전국망은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고품질의 LTE 서비스를 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LG유플러스 LTE망은 기존 CDMA망과 비교시 기지국과 중계기 수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전파 도달거리가 긴 800MHz의 전파 특성까지 한층 더해져 기존 망의 커버리지를 휠씬 능가한다는 평가다.

국제통신장비사업자협회인 GSA(Global mobile Suppliers Association)와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이 세계 최초 LTE 전국망 사업자로 인정했으며, GSA의 ‘Evolution to LTE Report’에 게재된 전세계 57개 LTE 사업자를 분석한 결과 LTE 전국망을 완성한 유일한 사업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서비스 커버리지 및 가입자 용량을 담당하는 LTE 소형 기지국(RRH)을 전국에 6만5000개를 구축하고 건물 내부 및 지하 공간의 서비스를 위한 인빌딩 중계기와 일반중계기를 설치하는 등 도시 및 군읍면 지역까지 포함하는 완벽한 전국망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LTE망 구축에만 1조2500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전파 도달거리와 회절율이 뛰어난 800MHz 특성상 건물 내부는 물론 농어촌 및 산간지역, 지방 국도까지 완벽한 통화품질과 초고속·고품질의 데이터서비스를 제공, 그동안의 네트워크 열세를 극복하고 경쟁사를 뛰어넘는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하반기 2.1GHz 주파수 대역에 LTE 장비 본격 투자

LG유플러스는 LTE 스마트폰 증가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해소를 위해 지난해 7월 확보한 2.1GHz 주파수 대역에 오는 하반기 LTE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1GHz 대역의 망 구축은 800MHz 대역의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감안, 우선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 중심으로 구축하고 점차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는 도시지역으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LTE 가입자 증가 추세에 따라 2.1GHz 주파수 대역에 추가로 LTE 망 구축을 추진하고, 기존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800MHz 대역과 함께 데이터 트래픽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LTE 망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2.1GHz 대역의 LTE 서비스는 4분기로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는 800MHz와 2.1GHz를 하나의 대역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 기술을 적용, 현재 LTE 속도인 75Mbps(다운로드 속도 기준)보다 2배 빠른 150Mbps로 끌어올리는 등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1Gbps에 이르는 LTE-어드밴스드를 조기 도입키로 했다.

또한 장비 스스로 네트워크 환경을 인식해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운영할 뿐만 아니라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실시간 감지하고 자동으로 복구하는 ‘자가 진단 복구 기술(SON: Self Organizing Network)’을 제공해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의 체감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0월 세계 최초 VoLTE 제공해 All-IP 네트워크 실현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에는 세계 최초로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패킷으로 제공하는 VoLTE(Voice over LTE)를 가장 먼저 실현하고, 세계 최초 LTE 전국망과 세계 최대 와이파이망 U+존을 결합해 진정한 의미의 All-IP 네트워크인 ‘FAST(First All-IP Seamless Total network)’를 완성키로 했다.

‘FAST’는 IP를 기반으로 서로 다른 망들을 통합한 구조로 만들어 음성, 데이터, 영상 등을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All-IP 기반의 100Mbps 유무선 네트워크로, 전국 어디서나 촘촘한 LTE 전국망과 최대 규모의 110만개의 AP로 구축된 U+존을 결합시킨 것이다.

VoLTE는 LTE 시스템에서 VoIP 방식으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퀄컴의 MSM8960칩에 VoLTE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VoLTE 단말을 출시하게 되면 유무선의 경계가 무너지고 All-IP 네트워크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VoLTE를 도입할 경우 단말기 수급 개선이 개선되고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국내외 단말제조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단말 소싱이 손쉬워질 뿐 아니라 음성과 데이터가 동일한 패킷으로 처리돼 서비스의 조합과 결합이 가능해져 서비스가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VoLTE를 통해 통화중 지도 전송, SNS사용중 통화, 통화중 인터넷 검색, 통화중 문서/미디어 파일 공유 등을 서로 조합하거나 결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으며, HD영상, 음악, 게임 등 고품질의 콘텐츠를 OS(운영체계), 단말에 상관없이 클라우드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N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LTE 생태계 활성화 위해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

LG유플러스는 그동안 LTE를 중심으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유무선 장비를 개발하고 협력업체와 수탁사의 상생을 위한 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등 모범적인 상생 협력을 창출했다는 평가다.

특히 2011년 LTE의 투자비를 대폭 확대하면서 중소장비업체의 장비 구매비용도 2010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중소기업과의 장비 공동 개발을 활성화하고 유무선 공사업체들의 공사 확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중소장비업체의 주요장비는 LTE 기능이 탑재된 광중계기, 대중소형 IBS(인빌딩시스템) 중계기와 초소형 중계기 등 무선장비와 LTE 서비스 기반인 스위치, DWDM(고밀도 파장 분할 장비), MSPP(다중서비스지원플랫폼) 등 완벽한 LTE 서비스를 위한 장비들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LTE 시장을 선도하고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중계기 전문업체인 피플웍스와 공동으로 디지털 광중계기 개발에 착수, 기존 장비 가격 대비 40%를 줄이고 전기료, 장비크기, 무게를 대폭 줄여 모범적인 상생모델을 창출했다.

또 외산 장비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대용량 스위치 장비시장에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유비쿼스와 손잡고 초당 데이터 처리용량이 400기가에 달하며 L3 스위치 기능과 라우터 기능을 동시에 갖춘 대용량 L3 스위치 개발에도 성공했다.

특히 이동통신용 중계기업체인 삼지전자는 LG유플러스와의 협력으로 2011년 3만7000개의 중계기를 공급해 매출이 전년 대비 40% 급증했으며, 에어텍시스템 등 중계기업체들도 2011년에 전년 대비 매출이 급증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유무선 공사업체의 매출은 LTE 전국망 확대에 힘입어 2011년에 전년 대비 평균 35% 증가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가장 앞선 LTE 전국망 구축, 경쟁사 보다 데이터 2배 제공, LTE 망과 와이파이 망을 결합한 All-IP 실현 등을 통해 3월 28일 현재 LTE 가입자 146만명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400만명 이상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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