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스마트 신산업 창출 등 인터넷 경제 활성화에 기반이 되는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발전을 체계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인 ‘네트워크 발전 협의회’를 구성하고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네트워크 발전협의회는 네트워크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15명 내외로 구성되며, 분기별로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해 유무선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대한 국가 차원의 네트워크 인프라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유무선 네트워크 기반의 새로운 인터넷 생태계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민간이 함께 마련하는 장이 된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최근 ICT 동향과 방통위의 네트워크 고도화 주요 정책인 기가 인터넷 상용화,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농어촌 지역 광대역가입자망 구축 활성화, 와이파이 확산 및 공공장소 와이파이 공동구축·활용에 대한 발표와 함께 다양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기 위해 국가 네트워크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동으로 마련해 나가는데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 의장을 맡은 박재문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스마트 시대 신산업을 창출하고 주도하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차원의 유무선 네트워크 발전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그 어느 때 보다도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시기다”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올해 100Mbps급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 서비스 시범사업을 확대해 사업자의 상용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고 전국적인 LTE 서비스 및 와이파이 구축 확산에 역점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