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스톤브릿지, 아이디인큐에 15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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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스톤브릿지, 아이디인큐에 15억원 투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3.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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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는 빠른 모바일 설문조사 오픈서베이(www.opensurvey.co.kr)를 서비스하고 있는 아이디인큐(대표 김동호)에 스톤브릿지와 함께 1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졸업생 3명이 작년 2월 공동으로 창업한 아이디인큐는 웹(오픈서베이 www.opensurvey.co.kr)을 통해 간편하게 설문을 작성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오베이, www.ovey.co.kr)을 통해 1시간 이내에 설문 응답을 수집하는 리서치 플랫폼을 운용 중이다.

작년 12월 서비스 출시 이후 세 달 만에 수십 만개의 패널 의견을 수집하고 SBS 8시 뉴스에서 리서치를 의뢰해 보도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용 또한 기존의 설문과 비교했을 때 10분의 1로 줄어들 만큼 획기적일 뿐 아니라 사용자의 프로필을 기반으로 성별, 나이, 지역 등 원하는 설문 대상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설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투자를 담당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위현종 책임 심사역은 “투자에 앞서 대기업, 학계, 언론계 등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들을 인터뷰한 결과 저렴하고 빠르면서 신뢰성 있는 서베이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픈서베이는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의사 결정 방식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호 아이디인큐 대표는 “오픈서베이는 시장 모니터링이 필요했지만 높은 비용으로 인해 망설였던 중소기업이나 리포트 작성을 위해 설문 조사가 필요한 학생들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가볍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서베이 시장 자체를 확대할 수 있을 것”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의견수렴 채널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해 더 많은 고객들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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