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2011년 대비 18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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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2011년 대비 18배 폭증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2.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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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VNI 보고서 발간 … 2016년 국내 모바일 트래픽도 10배 증가

시스코는 ‘2011~2016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전망(Cisco Visual Networking Index 2011~2016)’ 보고서를 발간, 2016년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2011년 대비 18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주도하는 요인로는 스트리밍 콘텐츠 수요 증가를 비롯 모바일 연결 수 증가, 컴퓨팅 기기의 성능 강화, 모바일 속도 향상, 모바일 비디오 증가 등이 꼽히고 있다.

2016년에는 월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10.8엑사바이트(Exabytesi)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연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130엑사바이트에 달하는데, 130엑사바이트는 DVD 330억 장, MP3 파일 4300조 개, 문자메시지 81경3000조개와 맞먹는 거대한 분량이다.

이런 모바일 트래픽의 급격한 증가는 2016년에 전세계 인구수 73억명을 초과할 인터넷에 연결된 모바일 기기 수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결론이다. 실제로 시스코는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2016년까지 연평균성장율(CAGR) 78%를 나타내 2016년에는 전세계 유선 데이터 트래픽의 3배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수라지 쉐티(Suraj Shetty)  시스코의 제품 및 솔루션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2016년에는 전체 모바일 사용자의 60%에 해당되는 30억 명은 매달 1기가바이트 이상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사용하는 ‘기가바이트 클럽(Gigabyte Club)’의 일원이 될 것”이라며 “반면 2011년에는 전체 모바일 사용자의 0.5%만 ‘기가바이트 클럽’ 자격을 갖췄었다. 강력한 스마트폰, 태블릿 성능은 물론 보다 다양해질 애플리케이션에 더욱 신속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더 빨라질 4G 또는 와이파이 네트워크 등이 모바일 트래픽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인터넷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한국의 경우, 2011년 대비 2016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10배 가량 증가할 것이며, 연평균성장율 58%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에는 월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0.46엑사바이트에 달하며, 연간 5엑사바이트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생성될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국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량은 2011년에서 2016년 사이 유선 데이터 트래픽보다 2배나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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