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모바일 SW 업체 ‘워크라이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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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모바일 SW 업체 ‘워크라이트’ 인수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2.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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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인 포트폴리오 확보로 모바일 역량 강화

IBM은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모바일 소프트웨어 업체인 ‘워크라이트(Worklight)’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워크라이트는 기업들이 산업 표준 기술 및 도구를 이용해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HTML5, 하이브리드 및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개발해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완전한 확장형 통합 개발 환경(IDE), 차세대 모바일 미드웨어, 강력한 관리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워크라이트가 지원하는 산업 분야는 소매유통, 금융 서비스, 기술, 관광 및 호텔과 제조 부문을 포함해 다양하다. 워크라이트는 기업이 한 번에 모든 플랫폼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더 많은 시간과 자원 및 기술을 다른 비즈니스 기회에 할애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인수로 IBM의 모바일 오퍼링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통합, 보안 및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진다. 워크라이트는 IBM 모바일 전략의 주요한 부분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에 기존 및 신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전달을 가속화하는데 유용한 오픈 플랫폼을 공급한다. 또 스마트폰 및 태블릿 애플리케이션과 엔터프라이즈 IT 시스템 간의 안전한 접속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리 위크(Marie Wieck) IBM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스트럭처 미들웨어 부문 총괄 관리자는 “기업들은 직원 및 고객들이 업무 수행에 필수 요소로 여기고 있는 이동성에 대한 점증적인 수요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워크라이트의 인수로 고객들이 신규 시장에 진출하는 스마터 모바일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워크라이트는 글로벌 기업들이 노트북 및 스마트폰에서 태블릿에 이르는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의 확산을 활용하는데 기여함으로써 IBM의 포괄적인 모바일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IBM은 지난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유기적인 인수를 통해 이 분야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그 결과, IBM은 IT 시스템에서 모바일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엔터프라이즈 기반 이동성을 갖출 수 있는 포트폴리오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 수십 년 간 고객과 진화하고 있는 IT 요구사항에 대한 IBM의 심층적 통찰력에 기반한다. 현재 글로벌 상위 20대 통신 서비스 사업자들이 IBM 기술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있으며, 매일 10억 명 이상의 모바일 전화 가입자들이 IBM 소프트웨어를 접하고 있다.

샤하르 카미니츠(Shahar Kaminitz) 워크라이트 창업자 겸 CEO는 “작년에는 새로운 스마트폰 및 태블릿 플랫폼으로 인해 유발된 일련의 독특한 문제들을 지원할 이동성 솔루션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급증했다”며 “IBM과의 기존 관계에 입각한 워크라이트의 인수는 IBM의 방대한 모바일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고객이 자사의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및 지원들에게 안전한 연결형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수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BM은 워크라이트 외에도 기업 사용자들이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자사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관리하고 보안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시스템인 IBM 모바일 디바이스용 엔드포인트 매니저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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