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보안 ‘권좌’ 흔들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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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보안 ‘권좌’ 흔들림 없다”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2.01.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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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식 포티넷 지사장, “UTM 본격 확산될 것”

2011년 포티넷코리아는 ‘엔터프라이즈 보안 시장 진입’이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방화벽, VPN, IPS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하나로 엮은 UTM(Unified Treat Management)으로 네트워크 보안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왔던 포티넷은 2011년 국내 시장에서 숙원이었던 엔터프라이즈 보안 시장 진입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것. 최원식 포티넷코리아 지사장을 만나 취임 첫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2012년 계획을 들었다. 

방화벽, VPN, IPS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하나로 엮은 UTM으로 네트워크 보안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왔던 포티넷은 지난해 엔터프라이즈 보안 시장 진입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UTM은 SMB 시장을 석권했다.

금융·통신 레퍼런스 확보
2011년 포티넷코리아의 수장으로 임명된 최원식 지사장은 첫 번째 목표로 ‘엔터프라이즈 보안 벤더로의 자리매김’을 내걸었다. 더 높은 성장을 위해서는 하이엔드 시장으로의 진입이 필수적일 뿐 아니라 SMB와 하이엔드 시장에서도 UTM 솔루션 ‘포티게이트’가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1년의 시간이 흐른 현재 최 지사장의 자신감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상징성이 높은 금융과 통신 분야에서 대형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포티게이트의 성능과 안정성을 과시한 것이다. 10Gbps 솔루션으로 SK텔레콤에 공급되기도 한 포티게이트-3950B는 기존 주력 제품이었던 1Gbps급 솔루션의 판매대수를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원식 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시장 안착을 위해 산업별로 전담자를 두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이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며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을 비롯해 W투자증권, K증권 등에서 포티게이트를 선정한 것은 대형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가지는 경쟁력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UTM 본격 확산될 것”
최원식 지사장은 2012년의 목표 중 하나로 UTM의 본격적인 확산을 꼽았다. 포티게이트가 하이엔드 시장에 안착한 것은 사실이지만, UTM으로 정착했다고 하기에는 어렵다. 기존 방화벽, VPN을 대체하는 단품 역할로 들어간 것이다.

최 지사장은 “UTM은 더욱 복잡하고, 정교하게 진행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네트워크 보안이 나아가야 할 궁극적인 진화 방향”이라며 “방화벽, VPN 뿐 아니라 2012년에는 IPS로써 포티게이트의 확산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방화벽/VPN에 이어 ISP로써의 포티게이트의 위상도 높임으로써 통합 솔루션의 비전을 하나씩 증명하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공공 시장을 개척하고, SMB에 대한 강점을 계속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최 지사장은 “포티게이트는 전제품군에 걸쳐 CC인증을 획득했으며, 글로벌 기업 중 유일하게 국내 암호화 표준인 아리아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장점을 앞세워 공공시장 공략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최 지사장은 “ISP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MSSP 사업에서 성과를 거둬온 포티넷은 SMB에 최적화된 경험과 서비스 모델을 갖고 있다”며 “개인정보보호법으로 비용효율적인 보안 강화가 요청되는 중소·영세 사업자에게 맞춤화된 서비스 모델을 선보여 이 시장에서의 우위도 계속 가져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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