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인맥 정리 앱 ‘내 카톡에서 빠져줄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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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인맥 정리 앱 ‘내 카톡에서 빠져줄래’ 인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1.13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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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카톡 인맥, 한 번에 정리 ‘OK’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문 개발 업체 비스킷크리에이티브(대표 천동은)는 카카오톡의 친구 인맥을 간단한 방법으로 정리할 수 있는 ‘내 카톡에서 빠져줄래’ 앱을 출시했다.

전 세계 3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주소록에 저장된 연락처가 자동으로 카톡 친구로 등록돼 무료 메시지를 쉽게 보낼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주소록에 저장된 번호들이 모두 자주 연락하는 친구들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카카오톡 친구로 자동 등록되는 것이 불편했던 것이 사실.

특히, 헤어진 연인, 자주 연락하지는 않지만 주소록에는 저장된 지인, 연락하고 지낸 지 오래된 선후배 등 자동 등록되기에는 껄끄러운 사연과 종류도 다양하다.

이런 불편함을 없앨 수 있는 스마트폰 주소록 자동 편집 앱 ‘내 카톡에서 빠져줄래’는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돼 출시 3일 만에 전체 다운로드 순위 100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의 카카오톡에서 친구를 차단하려면 주소록에서 일일이 사람 이름 앞에 #을 달아야 했지만 ‘내 카톡에서 빠져줄래’ 앱은 사용자의 주소록을 모두 불러와 차단할 연락처를 선택한 후 ‘저장’을 누르면 한 번에 #이 붙여져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카카오톡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나 정리하고 싶은 인맥이 많은 사용자라면 한번쯤 사용해 볼만한 기발하고 재미있는 무료 앱인 것이다.

천동은 비스킷크리에이티브 대표는 “개인적으로 카카오톡 마니아인데 주소록에 #을 일일이 입력하는 게 불편해서 직원들에게 얘기했더니 모두 불편해 하고 있었다”며 “쉽고 편하게 사용해보자는 의도로 ‘내 카톡에서 빠져줄래’ 앱을 만들게 됐다. 며칠 내로 안드로이드용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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