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국내 CDN 서비스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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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내 CDN 서비스 동향
  • 안희권 기자
  • 승인 2001.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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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N서비스 현재와 미래
인터넷 서비스가 가입자 1,000만 시대에 돌입하면서 관련업계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으로 분주하다. 특히 초고속 인터넷의 급속한 발전과 인터넷 방송 시장의 팽창으로 멀티미디어 중심의 무거운 콘텐츠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트래픽의 과부하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통신사업자 및 콘텐츠 제공업체(CP)들은 네트워크 인프라 증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으며, 업체들은 트래픽 서버 혹은 캐싱 장비를 구축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1차원적인 해결방법일뿐 국내 전지역을 대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콘텐츠 업체로서는 보다 효과적인 해결책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따라 등장한 서비스가 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Content Delivery Network) 서비스이다.

효율적인 콘텐츠 전달이 화두
CDN 서비스는 인터넷 인프라 중 미들마일(Middle-mile) 구역에서의 장애나 병목현상을 해결해주는 대안으로 특히 부각되고 있다. 미들마일은 IX(Internet eXchange)와 ISP, IDC, POP RAS간의 구역을 말하는 것으로, 이 구간에서는 데이터가 손실되거나 네트워크간 상호 연동부분에 문제를 일으켜 자주 병목현상을 발생시킨다. 이는 피어링 포인트 및 익스체인지 포인트 등 연동구간에 대한 관리 주체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즉, 여러 집이 이웃해서 살게 되면 자기집 앞만 청소하고, 서로 중첩되는 이웃 경계구역을 제대로 청소하지 않게 되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그림 1>

CDN 서비스의 매커니즘은 매우 간단하다. 여러 ISP 네트워크의 각 지역 요소에 전략적으로 캐싱 서버 및 미디어 서버를 분산 설치한 후 인터넷 사용자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CP의 웹 서버에 집중되어 있는 콘텐츠 중 그림, 배너, 동영상과 같이 용량이 크고 사용빈도가 높은 콘텐츠를 분산 서버에 복제하며, 콘텐츠 요구 발생시 사용자에게서 가장 가깝고, 최적의 성능을 보이는 서버로부터 콘텐츠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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