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당·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용 ‘증강현실 책’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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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당·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용 ‘증강현실 책’ 공동 개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12.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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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스마트 단말기 화면 결합 … 현실감 높여 학습효과 배가

스마트 기기에서 실물 책자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 책(AR Book)이 처음 개발됐다. 

삼성당(대표 강진균 www.ssdp.co.kr)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1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국내 최초로 스마트 기기에서 증강현실 시스템을 즐길 수 있는 삼성 AR 북(www.arbooks.co.kr)을 개발해 시판한다고 밝혔다.

AR 북은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한 신개념의 책으로, AR 기능이 지원되는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로 실물책자를 비추면 증강현실 애니메이션이 구현된다. 즉 책에서 얻기 어려운 부가적인 정보와 입체영상을 보강해 디지털 그래픽으로 제공하는 첨단 신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기에 적용가능한 AR 북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개발, 올해 신규 출시된 ‘갤럭시탭 8.9 LTE’와 ‘갤럭시 노트’ 에 전자책 책꽂이 형태의 AR 북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탑재한 상태며, 향후 출시할 대부분의 단말기에도 AR 북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당은 ‘둥둥이는 꿈이 많아’, ‘둥둥이는 못 말려’, ‘둥둥이와 함께 그리기’ 등 AR 북 둥둥이 시리즈 3종을 개발, 자체 유통망을 통해 전국 서점 및 인터넷서점 등에서 시판할 예정이다.

삼성당은 스마트 기기 보급대수가 이미 2000만대를 넘어섰고 내년말까지 3500만대가 보급될 것이 확실시돼, 내년부터는 스마트단말 증강현실 서적을 활용해 유아교육을 실시하는 가정과 유치원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주강 삼성당 팀장은 “AR 북은 기존 서적이나 단순 애니메이션과는 차원이 다른 첨단 양방향 미디어로서 어린이들이 책에 더욱더 친밀감을 갖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교재”라며 “내년에도 10여종의 베스트셀러를 유아용 AR 북으로 개발해 탄탄한 콘텐츠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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