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유명 인사들의 사망 등을 악용하는 사회 공학(Social Engineering) 기법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이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서도 다시 확인됐다. 2011년 12월 19일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북한의 방송으로 인해 전 세계에 알려진지 만 하루가 지난 금일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을 악용한 애드웨어 유포가 사례가 발견된 것이다.
해당 애드웨어는 유명 동영상 관련 웹 사이트 유튜브(You Tube)를 통해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한 동영상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본문의 단축 URL(URL Shortening)을 클릭하도록 유도했다. 해당 단축 URL을 클릭하게 되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것으로 위장하고 있는 웹 사이트로 연결되며, 동영상을 시청하기 위한 특정 툴바를 설치하도록 권유한다.
특히나 주의할 부분은 설치를 동의하지 않아 체크 박스를 해제하는 것과 상관없이 시작 버튼을 클릭으로 실행파일이 다운로드해 설치된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동의하지 않은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툴바들이 설치돼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시작 페이지를 특정 웹 사이트로 변경하고 사용자가 입력하는 검색 키워들을 가로채어 특정 시스템으로 전송을 수행하게 된다.
저작권자 © 데이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