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원 대표이사
상태바
드림원 대표이사
  • 승인 2000.03.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지윤 드림원 사장은 벤처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유니텔 출신이다. 유니텔 T/F팀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홍윤선 네띠앙 사장, 이성균 유인커뮤니케이션 사장 등 인터넷 업계의 쟁쟁한 인물들이다. 황사장은 지난 95년부터 온라인 광고 대행사 드림원을 운영하면서 기술력과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해 왔다. 온라인 광고 대행사로서는 경험과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몇 안 되는 업체로 키우면서 무엇보다 수익성을 높이는데 힘써왔다는 황사장. 올해는 시중 자본을 끌어들이고 해외 광고 기술에 더 많이 투자해 한 단계 성장하는 해로 삼을 계획이다.


♦ 인터넷 광고 사업에 뛰어들게 된 동기는.
삼성SDS에서 근무하면서 유니텔 초창기 기획 단계서부터 참여했었다. 이 때의 경험과 기술력이 사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이 사실이다. 처음에는 게임을 좋아해 게임 프로그램 용역부터 시작했다. 이후 인터넷 비지니스가 대부분 광고를 수익 모델로 하는데 이를 누군가 매체에 뿌려줘야 하고, 삼성SDS에서 쌓은 온라인 부분의 기술력과 부합한다는 생각에 인터넷 광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 인터넷 광고 대행사가 갖춰야할 요건은 무엇인가.
인터넷 광고는 크리에이티브 능력에 온라인 기술력이 접목돼야 한다. 즉, 창의적인 광고를 만들 수 있는 능력과 이를 인터넷에서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력, 또 그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획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
이밖에도 피드백을 통해 오류를 잡는 과정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방법을 찾는 노하우가 중요하다. 이러한 요소들은 온라인 광고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업체만이 갖출 수 있으며, 밑바탕에선 정직과 성실이 덧붙여져 고객이 원하는 바를 세심하게 배려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 드림원은 온라인 종합 광고 대행사로서는 인터넷 초창기부터 경험을 쌓은 업체로 알고 있다. 드림원의 경쟁 우위 요소는 무엇인가
온라인 광고주가 원하는 모든 서비스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광고분석에서부터, 매체 집행능력, 배너 크리에이티브, 웹 제작까지 드림원이라면 모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나 효율성 면에서나 광고주들에게 이익이라고 자신한다. 한 예로 드림원이 보유한 기술 중 실시간 광고 통계 서비스가 있는데, 광고주가 관리자 모드에서 ID를 치고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광고효과를 측정할 수 있고 배너 교체 등을 수시로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드림원이 갖고 있는 이러한 기술적 배경 외에도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질적으로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고객에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원인이 된다고 생각한다.

♦ 올해는 국내 인터넷 광고 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드림원의 실적은 어떠한가.
최근 추세로 볼 때 당분간 국내 인터넷 광고 시장은 매년 300% 이상 고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본다. 드림원의 경우 2월에만 인터파크, 대우증권, 삼성물산, 코카콜라, 디즈니온라인 등 6건의 장기 계약으로 40억원 이상을 수주했다. 이는 기존의 3배에 달하는 물량으로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특히, 드림원은 수익성이 낮은 대부분의 인터넷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해 왔으며, 올해는 매출의 15% 이상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최근 온라인 기반의 광고 대행사들이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데 드림원은 어떤가.
과거 온라인 광고회사들이 사업 다각화를 꾀한 것은 수익 기반이 취약해서였지만 인터넷 광고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현재는 광고 하나만으로도 부가가치가 높다고 본다.
따라서 이러한 현상은 온라인 광고 대행사들이 갖춘 인터넷 노하우를 별도의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드림원의 경우 본업인 온라인 광고 대행에 주력한다는 데는 변함이 없다. 다만, 썩히기 아까운 기술 요소들을 활용해 인터넷 비지니스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올해 특수 미디어를 모아 광고 네트웍을 형성할 예정이며, 해외 특수 배너 기술과 제휴도 추진 중이다.

♦ 광고 네트웍이라면 최근 늘고 있는 미디어랩 사업에 진출한다는 말인가.
그렇다. 미디어랩은 광고 대행사의 발길이 가지 않는 미디어를 모아 광고를 유치해 준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드림원은 좋은 미디어임에도 인터넷 응용 분야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특수 미디어를 발굴해 광고 네트웍을 형성할 것이다.
현재 수익성이 없어 보여도 하루 20만 페이지뷰가 나오는 미디어를 발굴해 이에 대한 계약을 끝내는 등 1차적으로 5개 미디어와 5년 장기 계약을 맺은 상태다. 본업인 기존 광고 대행 부분은 질레트, 코카콜라 등 글로벌 광고주가 많은 만큼 해외 기술을 접목해 온라인 시장에서만큼은 최고의 에이전트사가 된다는 각오로 뛰고 있다.

♦ 드림원 외에도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디버디」라는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는데 직원들을 어떤 관점에서 평가하나.
멍청하고 부지런한 걸 가장 싫어한다. 게으르거나 놀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효율적으로 일하는 사람을 선호한다. 또한 무엇보다 그 사람의 인성을 가장 우선시 하고 있다. 학벌이나 능력보다는 조직 문화에 적응하고 어울릴 줄 아는 사람이 더 소중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