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릿, 성주군 ‘스마트 팜 시스템’에 데이터 통신 모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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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릿, 성주군 ‘스마트 팜 시스템’에 데이터 통신 모듈 공급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12.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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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시스와 시스템 개발·구축 … 다양한 시설 재배 농작물 관리에 확대 적용

사물통신(M2M) 전문기업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대표 윤종갑 www.Telit.com)는 성주군의 시설 재배 농가에 실시간 데이터 통신을 활용해 날씨에 따라 시설물을 자동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 팜 시스템 구축 사업‘에 자사의 WCDMA(HSDPA) 무선 데이터 통신 모듈인 ‘UC864-K’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UC864-K는 텔릿이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HSDPA 모듈로, 2.1GHz에서 7.2Mbps의 빠른 속도로 데이터와 음성 정보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크기 30Ⅹ36mm, 무게 10g의 초소형으로 디자인됐으며, 온도 변화에 크게 구애 받지 않아 대부분의 M2M 애플리케이션과 무선 데이터 통신 기기들에 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팜 시스템 구축 사업‘은 텔릿과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인 다이시스(대표 김기환)가 함께 시스템 개발과 구축을 진행했으며,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의 시스템 개발과 시범 운영을 거쳐 최근 실제 농가에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성주군은 대표적인 지역 재배작물인 참외 농가의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기존 재배 시설에 M2M 통신 모듈을 탑재한 원격 무선 제어 시스템인 ‘옥토퍼스(OCTOPUS)’를 접목시켰다. 이를 활용해 재배농가는 언제나 어디서든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등을 활용해 각종 날씨 정보(태양광량, 온도, 습도, 강우)나 감시 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확인된 데이터를 3G/4G 통신망을 활용해 재배지 관리 통합 서버 시스템으로 전송해 미리 정해놓은 재배 환경 기준에 맞춰 재배 시설물을 자동으로 개폐하는 등 원격 제어가 가능해졌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성주군 참외 농가는 날씨 상황에 따라 수작업으로 재배 시설을 관리하고 비닐하우스를 개폐하는 등의 비효율적인 작업을 없앨 수 있었다. 특히 시설 개폐시간이 일정치 않아 농작물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일조량에 영향을 받거나 강우나 폭설에 바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나 원격 제어 시스템 도입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 졌다.

향후 ‘스마트 팜 시스템‘은 참외뿐 아니라 수박이나 딸기, 멜론, 토마토 등의 다양한 시설 재배 농작물의 관리에도 확대적용 될 수 있으며, 축산 농가에서도 구제역 등이 발생할 경우 보안 및 추적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등 적용 가능한 사업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종갑 텔릿 대표는 “현재 전국적으로 주요 과채류의 시설재배 면적은 50,767ha, 주요 과채류의 시설재배 하우스가 65만여 동에 이르는 등 향후 M2M 기반의 스마트 팜 시스템 적용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관련 기관 및 통신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늘어나는 다양한 분야의 고객 수요에 맞춘 최적의 제품을 빠르게 공급해 국내 시장을 키우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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